대보름 아침에 부럼을 ~^
부럼은 보름날 이른 새벽에 날밤 호두 잣 은행 등 깨물며 일년 열두 달 동안 건강을 빌며 무사 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주십시오 하고 한다.
지금도 이 풍속은 전승되고 있어서 정월대보름 전날에 밤·잣·호두·땅콩 등 껍질이 단단한 과일들이 부럼이라 하고 이것을 먹는 관습을 ‘부럼먹는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잘 먹지 못하거나 해서 몸이나 얼굴등에 부스럼이 생기곤 했었는데 정월 대보름날 이빨로 부럼을 깨면 부스럼이 깨진다는 풍습이 있고 처음 깬것을 마당에 버리면 액운을 쫒는다는 얘기도 전해져 온다.
유년시절에는 외할머니가 계셔서 그 이야기 하시면 꼭 지켜야 하는줄 알고 지금도 대보름 날 부럼은 거의 빼놓지 않는편이다.
호두는 실온에서 병에 꼭 막아두고
밤은 김치통에 밀봉된 자크백으로 보관하고
잣은 추석때 청솔모가 떨어진것 줍어와 말려 둔것을 오늘 대보름날 아침에 깨어보았다.
오늘 쓰려고잘보관 했던것을 예쁘게 인증해본다.
나도 알뜰표 주부 인것 같다^^
201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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