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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팥죽
목향정광옥서예가
2020. 12. 21. 23:18
요리하고 싶은 날
동짓날 팥죽 만들기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경단을 넣어 끓이기도한다.
우리 조상들은 경사스러운 일이나 재앙이 있을 때 팥죽, 팥밥, 팥떡을 해서 먹는 풍습이 있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믿었다.
또 이웃이 상(喪)을 당하면 팥죽을 쑤어 부조하기도 하고 악귀를 쫓기 위한 것도있었다.
최근에도 이런 풍습이 이어져 팥떡으로 고사를 지낸다. 고사의 목적은 사업이 번창하고, 공사를 진행할 땐 사고가 없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동짓날 춘천풍물 재래시장에서 팥 한되를 사다가 부지런히 저녁 준비에 팥죽을 만들었다.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