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봄비가 내린 후에 ~

목향정광옥서예가 2021. 4. 13. 09:32

봄비가 그친 날~~

 

맑은 하늘로 향하는 유난히도 반짝거리는 빛이 맑다.

멀리 보이는 공지천과 중도, 춘천 서면 북한강이 환하게 보이는구나.

오늘 누군가 벚꽃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겠지~

 

오늘쯤 봄내골 벚꽃은 꽃비가 내리겠지~

 

단비에 싱그러워진

춘천 공지천의 수양버들은 오늘따라 더 축 늘어져 조용한 행인을 기다리고 있나 보다.

 

오늘은 어느 꽃망울을 떠트릴까~~

궁굼하다.

 

공지천 창가에서 주절거리며 ~~

2021.4.13 목향

#공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