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처럼 우아하지 않으며
맹금류처럼 용맹하지 않아도
참새는 작은 날개로 힘차게 비상합니다.
제 날개의 힘을 믿으며,
천연기념물이라는 울타리가 없어도...
허수아비가 들녘에서 서있는 것처럼
눈 덮인 나무가지에 움추리고 있었습니다.
새해아침에 우리집을 바라보며
혼자 조잘 거리는 걸 보고 저에게 포착 되어
새해 아침에 축복을 주는 듯이
급하게 붓과 먹으로 화선지 위에 옮겨 보았습니다.
회원님들 새해에는 모든일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0년 1월 1일
횡성 청일 새 아침 창가에서
목향
AC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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