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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우리집 이야기267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오늘은 봄비가 내렸다. 파를 심고 나니 봄비가 오니 제법 봄기운 자라겠지~~ 이제 싹이 막 올라온 토종파를 가지고 밭에 옮겨 심었다. 작년에 심은 파를 온실에 넣으니까 무럭무럭 자란다. 한꺼번에 자라서 썰어 냉동실 넣어 꺼내 먹는다. 올 겨울처럼 파가 비쌀 때에는 딱이다. 이웃과 나누어 먹으니 모두 좋아한다. 그래서 재미 보니 연실 파 심으라고 재촉을 한다. 눈 속에서 자란 강한 토종파를 촉촉한 땅에 옮겨 심고 보며 키가 크기를 기대해 본다. 2021.3.20 목향 2021. 3. 21.
산촌 봄소식입니다. 산촌 봄소식입니다. 산촌에도 산수유가 봄을 알립니다. 산촌 온실에 있던 화초도 오늘 봄기지개 핍니다. 2021.3.16 산촌에서 2021. 3. 17.
산촌 달빛형제 이야기 산촌 달빛형제 이야기 요즘 마트에 가면 딸기가 한참이다. 산촌 겨울에는 2주일에 한번이나 1주일에 한번씩 다육이 물을 주러간다. 하우스에 난로를 켜서 건조해지면 식물들은 물을 먹고 싶어 한다. 다육이 아빠는 울님 난 계모이다. 물도 주지 않고 연실 사진만 찍어 대니 말이다. 가끔씩 달빛형님도 물을 주기도 하지만~~ 달빛형제는 살림이 넉넉하진 않다. 그러나 마음은 넉넉한 걸 보인다. 올해는 딸기를 한번도 못먹어 봤으니 이왕이면 형님댁에 가서 함께 먹자는것이다. 그래서 산촌가는길에 갑천농협에서 생선 1손과 딸기 1박스를 사들고 갔다. 집에 가보니 형님께서 횡성시장에 가셔서 삼촌이 온다고 시장에서 식재료 바리바리와 딸기도 처음 먹어본다며 삼촌이 온다고 하니 딸기를 잔득 사들고 오신거다. 그리고 사촌 시동생까지.. 2021. 3. 11.
산촌이야기 산촌이야기 이것이 힐링 산촌작은집이다. 학원도 휴강이고 모두 집에서 있어야 되어 산촌작은집으로 당분간 지내야 되겠다. 집중이 되지 않아 글씨도 못쓰기도 하다. 산촌에 와보니 공기도 맑고 깨끗하다. 완전 청정지역 청일이라하였다. 간만에 비가와서 푸르기도 하고 유난히도 맑다. 이렇게 맑은 날씨를 보니 얼마 전에 여행 다녀온 호주 타즈매니아 호바트 샌드베이같다. 시어머니께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퇴직하면 고향에 내려와 작은집 하나 짓고 형제가 나란히 앉아 옛날이야기 하며 살겠으니 작은터 하나 달라 하니 주신 땅이 400평 주셔서 상속을 받아 지금 작은집 산촌이다. 200평에는 작은집에 마당과 온실 나머지는 텃밭이다. 울님 퇴직 하여 작은집 짓고 새들이 오가는 산새들이 쉬고갈 집을 만들어 줄 나무도 심었다. 새.. 2021. 2. 28.
우리집 밤나무 이야기 산촌 이야기 우리 집 밤나무 이야기 밤나무는 이상하게도 뿌리와 줄기의 중간 부분에 오랫동안 껍질을 그대로 매달고 있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가 낳은 근본, 조상을 잊지 않는 나무라고 해서 제상에도 꼭 밤을 올리고, 사당이나 묘소의 위패를 만들 때도 밤나무 목재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밤은 옛날부터 다산과 부귀를 상징해 혼례 때는 없어서는 안 되며, 지금도 자식 많이 낳으라고 폐백 때 대추와 함께 신부에게 던져주는 풍습이 남아 있다. 폐백 드리는 날 시어머니께서 밤을 치마폭에 던져 주셔서 아들을 둘을 낳았다. 밤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많은 영양소와 무기질이 들어 있으며,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콩팥을 보호하며 혈액순환을 돕고 지혈작용을 해준다. 밤은 설사할 때는 .. 2021. 2. 22.
산촌이야기 산촌 이야기 널부러지게 흩어져 있는 낙엽 속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당에 냉이와 삐곡히 내밀고 얼었던 꽃잔디도 겁도 꽃이 피고 있습니다. 산수유는 꽃망울 터트리고 있습니다. 꽃도 못 피우면서 겁 없이 얼굴을 내빈 산수유가 정말 겁도 없습니다. 또 작년처럼 꽃도 못 필 거면 잠이나 자고 있지 뭐하러 얼굴은 내미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급하게 내민 꽃망울이 겁도 없나 봅니다. 그래도 찬서리 차갑게 내린 눈 속에서 겨울을 이겨낸 산수유도 고맙기만 합니다. 곧 산촌 마당에는 봄소식을 알려주려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2021.2.21 산촌에서 목향 2021. 2. 22.
산촌 달빛형제 이야기 산촌 달빛 형제 이야기 설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해 우리 부부는 이제 산촌 큰댁 세배하러 다녀왔습니다.. 41년 만에 처음 못갔습니다. 시숙께서 얼마나 섭섭하셨는지 모릅니다. 시어머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머니는 우릴 늘 기다리고 계십니다. 시숙께서도 마찬가지로 동생을 그렇게 찾아나 봅니다.. 아~ 늙어 가시는 모습이 한쪽으로 섭섭하기만 했었습니다. 세배를 하니 같이 늘어 가는데 뭘 세배하냐고 그래도 우린 맞절을 하고 시숙 내외께서는 얼마나 좋아를 하시는지 모릅니다. 설날 아침처럼 만두 끓일까 밥을 할까 하시는 울 형님~~ 삼촌이 좋아하는 산나물 반찬이나 해서 찰밥이나 해야지~ 하십니다. 큰댁에 가면 주방은 내 차지입니다. 저는 원래 음식을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첫 시집가서 시어머니 생신 때면 약 4.. 2021. 2. 21.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산촌 비닐하우스 겨울잠을 자고 있던 다육이 들은 기지개 켜며 봄을 맞이 하였습니다. 온실에서 따뜻하게 잠이 들다 일어나 보니 봄인가 생각했나 봅니다. 다육이 아빠는 매주 달려가 다육이를 보곤 하였지만 다육이 엄마는 돌아보지 못해 미안한 감도 들었습니다. 다육아 미안하다. 화단에 있던 꽃들이 한 방에서 얼마나 따뜻하게 지내는지 뚱뚱하게 살이 쪄서 예쁘게 자란 모습 보고 한껏 좋아했습니다. 2021.2.21 산촌에서 2021. 2. 21.
우리집 제사날 시할머님 제사날은 음력4월4일 윤달이 들어서 평생 몇번이 못 드신다고 합니다. 병풍은 제가 써 보았습니다. 2019.5.5 음력 4.4 2020. 12. 19.
산촌 다육이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산촌 다육이 온실에서 전기난로 속에서 지내는 다육이~~ 반려식물처럼 키우는 울님~ 여름날 처럼 겨울 추위 이겨내길~~ 물주는 시기 2주에 한번씩 물줘야 한다고 하는~~ 다육이 보러 가는날 코로나로 집콕이 힘드나보다. 산촌은 기온이 춘천보다 낮다. 2020.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