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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우리집 이야기267

목향서예가 요리법 목향서예가 요리법 감자조림입니다. 조림감자 20개, 간장 큰수저2개, 물은 간장에 잠길 정도로 30분 동안 끓여줍니다. 거의 물이 줄어지면 올리브당으로 조려냅니다. 존득존득 할때 지켜서 끓여 주면 됩니다. 마지막 접시담아 식탁에 올리면 졸듯한 맛이납니다. 감자 좋아하는분들은 간식으로 좋습니다. #조림감자요리법입니다 #목향서예가요리법 2020. 11. 29.
산촌 목향 뜨락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산촌 뜨락 이야기. 곧 절기상 한로가 찾아온다. 목향 뜨락은 올 마지막 꽃일 게다. 서리가 내려도 볼 수 있는 것은 국화만 남이 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긴 장마 속에서 가슴 조이며 뒤에서 서성거리며 하나하나 더듬어 주며 나날을 보내는 그대~~ 작은 하나의 기쁨을 위해 애를 썼다. 오가는 행인들까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연실 씨앗을 부탁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화단을 만들어준 그대에게 고마움 전한다. 가을꽃 백일홍 물망초 장미 등 올려봅니다. 산촌 뜨락에서 주절거리며 2020.10.1 2020. 10. 5.
산촌 코스모스 이야기 산촌 코스모스 이야기 하늘거리는 핑크빛 꽃잎을 보면 가을의 여인이 예쁘게 입고 가을바람에 맞추어 한들거리며 콧구멍에 와 닿는다. 꽃빛도 선명하면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필 때면 왠지 가슴도 설렌다. 가을이면 엄마는 그러했다 문을 바르고 입에 물을 가득 넣고 코스모스는 문창호지에 얹어놓고 푸 푸우~ 물 뿌리개처럼 뿌리신다. 햇볕에 말리면 팽팽한 문창호지가 단단해진다.. 방 안이 환해지고 코스모스 꽃과 잎은 참 예쁘다. 학교에 일찍 등교할 때쯤이면 하얀 상의 교복에도 등 뒤에서 누가 이슬 맞은 코스모스 찍기도 한다. 길을 걸어가면서 한 장씩 따서 색깔 피에 넣고 편지도 썼다. 가을철 꽃의 대명사처럼 많이 쓰이는 것은 코스모스다. 맑은 가을 햇살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해살이 초화류. 코스모스는 재배가 쉽고 .. 2020. 9. 29.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산촌 뜨락에는 알밤이 익어 땅에 떨어져 집에서 열심히 일하는 아내를 주려고 하나보다~ 주방에는 알밤이 널브러지게 있다 떨어진 알밤을 줍어 주방에 놓고 고단하게 잠을 자고 있는데 늦은 시간에 일하다가 출출해서 생밤을 깎아 먹었다. 역시 토종밤이 맛은 있지만 너무 작아서 먹어 볼 것이 없다. 맛만 보고 지나가는 거다. 산촌에 코스모스도 궁금하고 가을에 피는 꽃들도 궁금하기만 하다. 아 가을이다! 알밤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입추와 백로가 지났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도 지났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르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장마에 눅눅한 옷이나 책을 햇볕에 말리.. 2020. 9. 14.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달빛형제 이야기 오늘 산촌에 와보니 그리움이 쌓인 기타치는 남자를 보았다. 빨간모자를 쓰고 흰 티셔츠에 검정바지를 입고 통기타를 치는 그는 누구인가 고민을 했다. 멀리보니 사나이였다. 원두막은 여름이면 서로 독차지 하려고 했던 어린 시절이 스쳐간다. 횡성 태기산 정기가 흐르고 암봉이 장엄하지는 않아도 곳곳에 자리한 기암들은 오랜 세월속에 심중에 쌓인 그 무언가를 토해 내는 듯하여 발길을 멈추게 하는곳이 바로 산촌 다라목이라 말할수있다. 다라목이 삼거리를 오르면서 좌측 능선에 이어진 암봉들과 솔골을 사로잡고 오르면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이 바람에 씻겨주고 잠시 머물다가 쉬어가는 쉼터는 팔각정이 바로 우리집 원두막이다. 집 주변의 풍광을 담다보면 어느새 200여장 넘어 목향 사진작가라고 자칭하면 .. 2020. 8. 8.
우리집 어제는 남편 생일이라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지금은 텅빈 집안에 커피향으로 가득차 있다. 롯데캐슬에 이사 온지가 4년이 되니 살림살이만 점점 늘고있다. 2020.7.6 2020. 7. 6.
목향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뜨락에 장미가 활짝 피었다. 올봄에는 진달래도 꽃필 때 꽃망울이 얼고 장미도 얼어 비실비실 하더니 이렇게 자랑하면 뽐내고 있다. 울님이 다듬어 주고 사랑해주니 이렇게 컸다. 오가는 행인들은 좋아라하며 연실 폰에 담는다. 동네 사람들은 좋아하며 지나가다가 멈추고 땅콩 많이 심은 집이라 부른다. 올 땅콩 농부가 된 울님 200평이 버거와하는 것 같다. 연실 형수에게 물어본다. 내가심은 땅콩은 깊이 심어 싹이 않나 다시 모종을 사다도 심기고 했다. 손이 많이 않가는 것으로 했지만 힘을 들어하는 걸 보니 역시 농부는 대단하다. 이렇게 힘이 드니 말이다. 울님이랑 처음 직접 심어 보는 거라서 가을에 기대도 해본다. 형님 일손 돕기에 열중하는 울님 집안해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니 좋겠지만 집에 돌아오면 앓.. 2020. 6. 17.
청일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뜨락에 꽃과 나무들도 꿈을 꾼다. 불볕이 내려 쬐이면 짙푸르게 익어가고 밤이면 개구리울음소리 요란하고 곧 매미가 울음소리 요란하게 들릴 게다. 기생오라비처럼 바람피울듯한 대추나무 잎사귀는 기름 발라 놓은 듯 버들거리고 밤나무 향기에 벌 나비 떼들이 웡웡거리며 몰려든다. 모두가 열매 맺기에 힘을 다하겠지. 화단에 김을 매다 개미집을 건드려 힘들게 끌어가는 개미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리다~~ 2020.6.7 목향 정광옥 2020. 6. 15.
목향 화단 가꾸기 산촌 이야기 작은 화단 만들어 선물로 받았지만 풀과 전쟁이다. 수십 가지 꽃씨를 뿌리고 어린 꽃을 심어 하나하나 피는 것을 보니 예쁘다. 요즘은 가뭄이라 물을 뿌리고 삼십 분 후에 풀을 뽑으니 잘 뽑힌다. 울님은 뽑지 말라고 하지만 힘은 들지만 재밉다. 흙내음 참 좋다. 산촌의 풀들과 전쟁은 하지만 하나씩 꽃망울 맺고 피는 재미가 어디에 비교 하리오~~^^ 2020.6.7 목향 정광옥 2020. 6. 15.
산촌이야기 토종딸기 산촌이야기 붉게 잉태한 딸기 남몰래 추운겨울속에서 살며시 고개들고 찬서리 맞으며 자란 딸기야 주인은 가끔씩 내다 보고 혼자 이렇게 잉태를 했구나~ 빨간 너희 모습 보고 화가 난줄 알았다. 난 너를 딸수가 없구나~~ 미안해 너만 바라 볼수 밖에는~~ 산촌 뜨락에서~~ 202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