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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산촌이야기56

더덕요리 산촌이야기청청청 청청 지역 더덕입니다.지난 3년 전에 씨앗을 심고 캐 습니다.관리를 못한 탓으로 싹도 보이지 않고 내년 봄에나 싹이 보이면 몽당 캐고 다시 씨앗을 심어야겠다.그래도 남편은 캐고 주워 담아 보는 맛도 좋았다.더덕무침 만들기1. 더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잘라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두드려준다.2. 고추장, 고춧가루. 파, 식초, 간장, 다진 마늘, 깨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3. 두드려놓은 더덕을 양념장에 무친다.집에서 심은 쪽파와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 소금 깨소금 등 산촌에서 농사 지은 것으로 하니 왠지 좋고 남편에게 고맙다.1주일 정도 먹을것을 만들었다.2024년 11.19산촌에서 더덕캐며 즐기다#목향서예가요리법 2024. 11. 21.
달래 장아찌 만들기 산촌이야기 일년 봄이면 기다려 지는 양식 봄이되면 기다려 지는것이 달래다. 제철시기를 놓치면 일년을 밑반찬 걱정하며 산다. 다행히 시동생과 형수가 둔덕 나무뿌리에서 캐왔다. 달래 효능도 좋지만 향기가 좋아서 달래 장아찌 조금씩 한다. 유년에 어려서 못먹어서 그런지 왜 그리 달래만 보면 좋은지 모르겠다. 여름에 찬밥에 찬물에 말아 먹을때는 달래 장아찌 꿀맛이다. 어려서 못살아서 그럴게다. 오늘도 할 일이 산더미 처럼 쌓였는데도 밑반찬 하며 분주하다. 오늘 먼산에는 눈이 내리고 가까운곳에서 비가 내리는 운치 분위기에 달래 장아찌 담아본다. 달래 장아찌 만드는 법 흙을 깨끗하게 씻어 파란잎은 상처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검불이 하나하나 골라서 먹기좋게 둘둘 말아 먹기좋게 해서 놓는다. 간장과 물 매실 비율 맞추어.. 2024. 3. 26.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올해도 300여 평의 텃밭에다 땅콩을 심었다. 낮에 산새가 밤에는 쥐가 들락거리며 땅속을 파가며 땅콩을 캐먹는다. 군데군데 보기 싫어서 모종을 두 차례식이나 사다 심었다. 가뭄이 시작되고 조석으로 추위를 입더니 겨우 살아나 땅콩이 제법 자랐다. 한 이랑에는 더덕을 씨를 뿌려 더니 풀이 어쩌나 많이 나오는지 하나씩 뽑다가 2시간 풀을 뽑았는데 1주일씩이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지낸다. 늘 시골만 다녀오면 그렇게 생활이 반복되며 지낸다. 차라리 오지 않는 것이 편하다 한다.ㅎㅎ 오늘 집에서 밑반찬 음식을 해야 하고 시간 나는 대로 작품을 쓰고 있다. 울님은 오늘까지 5일째 복분자 따기 형님 일손을 돕고 있다. 얼마나 힘들까~~ 형님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저려오는지 주말만 되면 시골에.. 2022. 6. 25.
쑥찰떡 산촌 이야기 산촌 들녘에는 온천지가 쑥밭이다. 깨끗하고 흔한 쑥도 귀한지 모르고 지나칠때가 많았다. 나도 나이가 먹나보다 왠지 저 쑥을 뜯어다가 수업시간에 우리 문인화반과 한글서예반 수강생들에게 쑥쑥 실력이 높아지는데 찰쑥떡을 만들어서 나누어 먹었으면 더 실력이 높아질것 같았다. 쑥을 식소다를 넣고 삶아 초록빛으로 엄청 많은 쑥을 가지고 방앗간에 달려갔다. 처음 해 보는 쑥찰떡 정말 맛았다. 주는마음도 행복과 기쁨이다. 모두 좋아하며 즐겁고 신기했다. 난생 처음 쑥떡을 해 본것 맛있게 만들어 보았다. 2022.5.17 목향 #쑥떡 #목향서예가요리법 2022. 5. 22.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산새들이 물어준 산두릅 산새들이 밤나무 위에서 두릅 씨를 먹다가 이야기하는 중 그냥 떨어져 두릅나무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심은 것은 죽고 산새들이 물어준 두릅만 먹고 봤습니다. 2022. 4. 27.
달빛형제 이야기 산촌 이야기 달빛 형제 이야기 오늘은 소각장 만들기 드디어 완성했다. 이제 작업 하던 것들을 쓰레기는 이곳에서 해결한다. 오랜만에 미장이와 시멘트 벽돌도 본다. 달빛 형제는 각자 소각장을 만들었다. 이젠 두 분 달빛형제는 같이 늘어가는 모양이다. 시멘트 한 포대도 힘겨워 드는 것을 보니~~~ 산촌에 다녀오는 날은 고단해서 한참을 곤하게 자고 있는 모습도 안쓰럽다. 동생은 매주 달려가는 것도 형님 일손 때문 일게다. 장독대 배나무가 오랜 전부터 열매가 열지 않아 오늘은 달빛 형제 자르는 모습을 보니 시어머니 생각이 문득 난다. 이 배나무에서 배를 따다가 제사상에 올렸으니 말이다. 예쁜 소각장을 만들어 주니 고맙기만 하다. 2022.4.3. 산촌에서 목향 2022. 4. 4.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산촌에는 서리가 온통 내려 겨울준비를 한다. 다육이도 벌써부터 겨울 준비에 들어갔다. 다육이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서 좋아한다. 천사의 나팔도 혼자 피고 혼자 지고 말았다. 온실에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물을 주는 다육이 아빠는 힘내라고 더듬어 준다.~~ㅎㅎ 2021.11.28 목향 2021. 11. 28.
토종 땅콩 초보 농부 이야기 토종 땅콩 완판 했어요! 달빛 형제의 사랑이 가득 담긴 정성으로 키웠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는날 가가호호 승용차 실고 배달을 하였습니다. 모두 반가운 모습 반겨 주시니 고마울 뿐입니다. 아직 주문하셨는데 못 받은 분들 저장고에서 숙성한 뒤 깨끗하게 씻어 말려서 드리겠습니다. 순서대로 접수하여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제가 우체국 택배로 입금하신 모든 분들께 보내드립니다. 주문자가 갑자기 폭등하여 아쉽게도 내년으로 기대해 봅니다. 달빛 형제 내외분들이 손길로 작업을 하여 주셔서 수고비 드리면 남은 것은 즐거움만 남습니다. 여름내 행복한 초보 농부의 삶 이야기는 값진 일상였습니다. 울님 완판이 되니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껍질을 까서 팔 것이 있다니 또 염려스럽습니다. 내년에는.. 2021. 10. 5.
어둠이 깔인 산촌 산촌 이야기 오월의 초승달 뜨락에 핀 꽃들의 이야기 나의 산촌 집에서~~ 2021.6.20 2021. 6. 27.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땅콩 심으러 왔더니 뜨락 잔디 꽃이 반겨줍니다. 뜨락 봄꽃 향기가 그윽합니다. 동토에서 인고하며 버텨낸 생명의 피운 꽃들입니다. 그대 (꽃잔디) 찬서리 하얗게 내린 날에서도 굳세게 버텨낸 그대 명열한 존재였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뛰지 말고 또 천천히 걸어가겠소 겸손한 자세로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지금 나 여기 그대 품고 잠들고 싶습니다. 2021.4.24 목향 산촌에서~~ 2021.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