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보도기사

강원을 빛낸 위인들의 글 재탄생 (강원일보 기사퍼옴 목향 정광옥)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4. 5. 14.

강원을 빛낸 위인들의 글 재탄생

2014-5-12 (월) 11면 - 남궁현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여성서예협회 창립展 개막
한용운·원천석·김시습 등 23명
역사인물 얼 선양 작품들 선보여


(사)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정광옥·사진) 창립전이 12일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 1층에서 열린다. 강원인물 얼 선양 서예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개개인의 독특한 서체로 독자적인 작품활동을 해온 도내 여성서예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역사 속 강원인물의 문학과 사상 등이 새롭게 조명되며 강원인의 자긍심이 세계 속의 문화로 정립되고 2018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희망을 담아 23명 위인들의 글을 작품 속에 담아 표현했다. 만해 한용운, 운곡 원천석, 매월당 김시습, 퇴계 이황, 여류시인 김금원 등 강원을 빛낸 역사인물의 글이 여성서예인들의 서체로 재탄생한 작품 46점이 선보인다.

지난 3월 창립한 강원여성서예협회는 서예발전과 문화콘텐츠 개발·보급, 국내외여성서예인과 교류협력 등을 통해 강원문화 전승을 위한 큰 그림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강원여성서예인들이 강원문화 융성을 위한 얼 선양사업을 지속 개최하고 후배 양성에 중점적으로 활동한다.

서예단체로는 도내에서 네 번째인 (사)강원여성서예협회는 일찌감치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고 초대이사장에 대한민국 한글서예명인으로 활동하며 2013년 대한민국 혁신리더 전통문화 부문 한글서예 대상을 받은 목향 정광옥씨가 맡았다. 춘천 화천 철원 속초 원주 영월 인제 등 도내 7개 지부로 구성됐으며 4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했다.

정광옥 이사장은 “지역 순회 전시회를 개최해 강원문화의 뿌리를 찾고 강원 여성서예인의 친목도모와 위상을 높이는 등 문화활동을 통한 사회적 재능 나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8일까지 계속되며 개막식은 12일 오후 2시.

한편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는 송명자(화천문화원 서예강사) 정순자(한국전각연구회 회원) 이정숙(속초시노인복지관장) 김향(한국종교서예인휘호대회 환경부장관상)씨가, 감사는 이진숙(동아국제미술대전 추천작가) 김일중(강원서예대전 초대작가), 부회장에는 김춘화씨가 선임됐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