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기사
삶의 애환 함께 나눈 잊지 못할 인연
어촌·산골 등 40년 교직생활 수필
거진항 어부들 등 5부 50여편 담아
자서전 형식으로 독자 공감대 형성
한승미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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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에 맺힌 인연 백승관 |
책은 ‘하얀 고무신’ ‘엄마 손칼국수’ ‘거진항 어부들’ ‘천생연분’ ‘황혼의 여정’ 등 총 다섯 부로 나눠 50여편의 수필이 빼곡히 실렸다.
영월 광산촌의 풍경을 담은 ‘막장 가는 길’을 비롯해 춘천의 일상을 그린 ‘춘천의 낭만’ ‘공지천 산책길’,바닷가의 생활을 표현한 ‘거진항의 어부들’ 등이 수록됐다.
백승관 작가는 화천에서 태어나 교직에 몸담았다.지난 2009년 퇴임 후 집필활동을 시작해 2015년 수필 ‘스트레스 풀리는 핑퐁’으로 ‘한국문인’ 신인상을 받고 올해 3월 동화 ‘잉어공주’로 등단했다.현재 강원한국수필가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백승관 작가는 “평생 느낀 삶의 애환과 잊을 수 없던 인연들을 골라 첫 수필집을 냈다”며 “독자와 가까이 공감하기 위해 자서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표지글씨는 정광옥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이 쓰고 표지그림은 김명숙 전 도미술협회장 작품이 실렸다.시와소금 249쪽 1만2000원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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