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 출처
[詩를뿌리다詩문학회 회원 시] 겨울새·2
정광옥 입력 2021.12.03. 지면 10면
조금은 수척해진
외톨이 겨울새가
어둠을 골라 딛고
나무에 앉아 있다
적막한
긴 밤 끝에서
홀로 울고 있었다.
해가지면
날마다
새장을 열어 보고
새장엔
초승달만
살며시 다녀갔다
바람아
별이 내리면
겨울새는 오겠지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보도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수향시낭송회장 정광옥 시조시인 선임 (0) | 2022.02.02 |
---|---|
희망갖고 견디면 좋은날 곧 오리 / 정광옥 작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0) | 2022.02.02 |
겨울새 (0) | 2022.02.02 |
[575돌 한글 지킴이] “한글은 우리의 정체성”··· 목향 정광옥 서예가 (0) | 2021.10.16 |
한국문인협회 강원문학 제53집 수록작품 (0) | 2021.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