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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겨울새·2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22. 2. 2.

강원도민일보 / 출처

[詩를뿌리다詩문학회 회원 시] 겨울새·2

 

정광옥   입력 2021.12.03.  지면 10

 

조금은 수척해진
외톨이 겨울새가

어둠을 골라 딛고
나무에 앉아 있다

적막한
긴 밤 끝에서
홀로 울고 있었다.


해가지면
날마다
새장을 열어 보고

새장엔
초승달만
살며시 다녀갔다


바람아
별이 내리면
겨울새는 오겠지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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