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한글서예이론

[스크랩] 한글 서체 명칭에 관한 분석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2. 8. 5.

18. 09:16

Ⅳ. 한글 서체 명칭에 관한 분석  

1. 서체별 명칭의 분석

  한글서예 서체 분류와 명칭에 관하여서는 몇 편의 석사학위논문을 비롯하여  학자들에 의해서 이미 언급된 바 있고, 여러 학술토론회의 주제가 된 바도 있다. 그러나 서체를 구분하는 기준이나 서체의 명칭이 아직까지 통일되지 않은 상태이다.  기존연구자들에 의해 分類되고 命名된 서체용어는 중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각기 다른 시각에서 명명하였기 때문에 명칭 또한 다양하다.

  각기 다르게 언급된 서체의 명칭은 古體板本古體圓筆正音體方筆板本體頒布體板本體訓民正音解例本體始原體經書諺解體板本筆書體板本筆寫體印栖體正音體訓民正音諺解本體實用指向體倣漢體效顰體混書體調和體宮體一般體雜體한글時體民體 등이다.

이에 분류의 기준이 비슷한 명칭을 한데 묶어서 그 특징과 개념 및 구별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古體類 (고체판본고체원필정음체방필판본체반포체판본체훈민정음해례본체시원체)

  김충현은 創製시 板本에 좇아 쓴 것을 “古體”1)라 하였고, 박병천과 강수호는 반포당시의 체를 “板本古體”2)라 이름 하였으며, 김응현은 필획에 따라 원필과 방필로 구분하여 “圓筆正音體”3)와 “方筆板本體”4)라 구분하였다. 김일근과 손인식은  각각 판각에 쓰여진 자체로 반포당시의 字體, 즉 한글을 새로 제정하여 그 문자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과정에서 형성된 서체라 하여 “頒布體”5)라 하였다. 반포체와 같은 개념이면서도 박수자는 “板本體”6), 허경무는 “訓民正音解例本體”7), 유탁일은 “始原體”8)라 이름하였다. 

  개념과 특징을 요약하면  훈민정음創製頒布하던 당시의 글자체로 제자원리에 충실한 筆意가 드러나기 이전의 서체를 말하며, 세분하여 원필체와 방필체로 구분할 수 있다. 원필 전서의 필법으로 쓰이다가 점이 획으로 변하고, 획도 기필과 수필부분이 방필로 변하게 된다. 자형은 사각형을 이루며 서선이 곧고 획의 굵기가 일정하여 오늘날 고딕체와 유사한 한글체이다. 해당되는 현존하는 육필자료가 없어 판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공통되는 자료는 <훈민정음(1443)>, <용비어천가(1447)>, <동국정운(1447)>, <석보상절(1447)>, <월인천강지곡(1447)>등이다.

  그러나 김충현은 <월인석보(1459)>를 김일근은 <훈민정음언해본(1459)>,<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1464)>, <양주영비각자(1536)>까지 범주에 넣고 있다.



   2) 筆寫體類 (經書諺解體板本筆書體板本筆寫體印書體正音體古體訓民正音諺解本剃實用指向體混書體)

  김응현은 세조이후는 판본이라도 필사체에 가까우며 이는 자연적인 추세로 圓점이 瓜점으로 변했고 가로획과 세로획이 起 行 收筆의 필치를 보이며 모든 점획에서 붓의 필치를 뚜렷이 하고 있다 하여 經書諺解體9)라 하였고 박병천은 딱딱하고 곧은 형의 서선으로 짜여진 전서체형의 글씨에서 필사체에 가까운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의 서체로 바뀌기 시작하여 1450년대 이후부터 전서체형에서 해서체에 가까운 형의 글씨로 바뀌기 시작하였다라고 하며 板本筆書體10)라 이름하였다. 강수호는 당시 송설체의 영향으로 전서보다는 해서를 썼기 때문에 자체가 해서의 서법으로 자연히 변화되어 수평과 수직이 깨지고 점획에 기울기나 강약이 생기는 등 필사적 서체가 나타나게 된 것이 板本筆寫體11)라 하였다. 박병천은 서체를 판본류와 필사류로 분리해서 각각 서체 분류를 하였다. 필서체는 붓으로 써서 만든 활자체인데 비하여 印書體(판본류)는 글자를 그려서 이루어진 글자체로 중국의 활자체인 明朝體나 宋朝體의 특징을 살려 만든 목활자금속활자의 글자체12) 라 분류하였고, 正音體(필사류)는 훈민정음 반포직후에 쓴 肉筆로 활자체인 필서체가 생기기 시작한 연대와 비슷하고 글자 필법도 비슷하다.13) 고 하였다. 손인식은 古體라 하였으며 유형은 가사문학의 필사본이나 고활자본 등에서 많이 볼 수 있고 필의가 드러나 있으며 글씨의 각도나 자모의 배치 등이 반포체의 형상과는 다르다14)고 하였다. 한편 허경무는 訓民正音諺解本體15)라 하였는데 이는 서선이 곧은 직선에서 필속과 필압의 변화가 뚜렷해 보이는 필사체형으로 변하였고  고체류와 궁체를 제외한 모든 한글서체를 지칭하여 다른 사람에 비해 포괄적으로 말하고 있다. 유탁일은 시원체가 필서의 실용성을 무시한 원리적 자형이므로 그 자체는 실용적인 것으로 변용을 가져오지 않을 수 없다며 實用指向體16)라 분류하였다. 박수자는 개념상은 다르지 않으나 명칭이 확연히 다르다. 즉 한자 해서의 필법에 따라 쓴 것을 混書體17)라 하여 언해본에 나타난 자체를 들고 있다.

  요약하면  서체상에 처음으로 筆意가 드러나게 되는데 전서체형의 글씨체에서 필사체에 가까운 해서체로의 변화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송설체의 유행으로 한자 해서의 서법이 영향을 주었다고도 보여지고, 한글의 사용이 많아 지면서 필사에 편하게 자연스럽게 변화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명칭상은  다르나 서체구분의 기준과 개념이 거의 비슷하다고 여겨진다.

  <월인석보(1459)>, <세종어제훈민정음(1459)>, <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1464)> <여씨향약언해(1518)>, <송강가사관서본(1690)>, <송강가사성주본(1747)>,        <분류두공부시언해(1482)>, <오륜행실도(1797)>, <선조어필(1597)>, <양주영비각자(1536)>등이 포함된다.


   3) 倣漢體類 (倣漢切效顰體混書體調和體)

   박병천은 한자의 서체를 모방하여 쓴 필사체로 한글 나름의 특징을 살려 창의적으로 만들지 못하고 한자의 행초서의 필법을 모방하여 쓴 것을 倣漢體18)라 하였다. 또한 한글과 한자를 혼용하여 쓴 필체로 한학자와 사대부등 한문에 소양이 있는 상류층 사회에서 쓴 것을 混書體18)라 하여 구분하였다. 한편 김일근은 “중종 이후 필속을 위한 서사체가 요구되면서 특히 임란이후 급진적인 생활속도는 서사의 신속이 필요했다. 여기에서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한자의 行草書이다. 孝宗대를 전후해서 전성하였으나 국문자의 본질에서 우러난 주체적인 서체가 아니고 한자의 행초서를 效顰하였기 때문에 시각상의 객관성을 갖지 못하여 결국 퇴각하였다”19)며 效顰體라 하였고, 국한문 혼용이라는 특수조건에서 파생된 서체로 한학자들의 필적을  調和體20)라 이름하였다.

   방한체효빈체혼서체조화체는 명칭상으로는 공통점이 없으나 한자의 서체를 모방하여 쓴 필사체라는 점, 특히 행초서의 필법에 영향을 받아 쓴 것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대개 한문에 소양이 있는 한학자와 사대부등에 의해 쓰여 졌으나 서체로서 확실히 정착하지 못하였다. 가속화를 필요로 하는 시대와 사회상의 요구로 나타나게 된 유형이다.


 4) 宮體類

  한글서체 명칭에 있어서 유일하게 통일되는 것이 바로 宮體이다. 명칭 뿐 아니라 개념에 있어서도 거의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변천의 과정이 길고도 확실하며 서체로서의 정착이 안정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궁체는 궁중에서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宮中書體를 줄인 말로서 주로 宮女들에 의해 발전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이에 김진세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즉 “궁체란 궁녀들만이 쓰는 한글 글씨체를 말한다. 궁녀체라는 말이 줄어서 궁체가 된 것이다. 궁안의 왕이나 비빈들은 그것들의 것을 본 받거나 흉내내어 쓰는 일을 꺼려서 쓰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21)라고 하여 궁녀체를 강조한다.

  박병천과 김일근은 반포체(정음체)와 효빈체(방한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한글 고유성에 적합한 가장 이상적인 서체의 필요로 궁체가 탄생하였다고 하였다. 궁체는 宣祖때부터 태동하기 시작하여 孝宗玄宗肅宗조를 거쳐 英正祖에 이르러 꽃을 피우게 되는데 예술작품으로 쓴 것이 아니고 실용에 따라 필사한 것이 대부분이므로 筆寫者, 筆寫年代가 未詳인 것이 대부분이다.

  궁체는 크게 정자흘림(반흘림진흘림)으로 나누어진다. 정자는 해서와 같은 의미로 해정하게 쓴 글씨이고 흘림은 행초서와 같은 의미의 서체로 흘려 쓴 정도에 따라 나눈 것이다. 창제당시의 글자가 중심을 중앙에 둔 반면 궁체에서는 조형의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세로획이 강조되어 중심이 우측으로 이동하게 된다. 중심축의 이동은 궁체의 독특한 풍격을 나타내 준다.

 <숙종어필>, <인현왕후언간>, <순원왕후 언간>, <옥원듕회연>, <낙셩비룡>등이 있다.


 5)民體類(一般體21)雜體22)한글 時體23)民體24))

   각기 다르게 명명하고 있으나 개념은 비슷하다. 궁체가 궁중에서 고안되고 발전되어 완성된 반면 궁체발생 후 일반인들 사이에 궁체의 영향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자유롭게 쓴 글씨로 통일감과 객관성은 없으나 개성있고 다양한 격을 보여준다.  손인식은 궁체와 고체의 필의로 볼 수 없는 나머지를 한글시체라고 하여 범위를 넓게 잡고 있다. 그러나 박병천은 일반체를 서체라고 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부류의 서체에 비해 범위가 넓으면서도 체계화 되어 있지 않음으로 해서 서체로서의 정착이 아직까지 미흡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자료수집과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앞으로 서체로서 정립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2.  서체별 同異名稱에 대한 분류

 

  앞에서 비슷한 개념의 서체끼리를 한데 모아 편의상 대표성이 강한 명칭으로 모아 개념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해당 자료를 함께 살펴보았다. 각각의 서체 이름에는 타당한 이유가 분명 있지만 적용여부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한다.


1) 古體類

  고체라는 용어는 가장 오래된 서체, 고졸한 맛이 난다는 의미에서 적절하다고 본다. 판본고체는 서체를 판본과 필사류로 나누어 분류한 것인데 판본도 필사를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 굳이 판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반포체는 훈민정음을 반포하던 당시의 서체라는 의미로 명칭만으로도 그 안에 반포당시의 서체가 확실한 형태가 그려지기 때문에 명칭사용에 적당하다고 본다.

  훈민정음해례본체는 위의 반포체와 같은 의미로 보이나 훈민정음해례본이라는 하나의 예를 들어 서체의 명칭으로 지칭하기에 범위가 너무 축소되어 느껴진다.

  반면 원필정음체와 방필판본체는 원필과 방필에 따라 다시 세분화 하였는데 분명 원필에서 방필로의 변화는 한글서체 변천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다. 그러나 외형상에서 볼 때 기필과 수필에서만의 차이가 느껴질 뿐 전체적인 자형의 변화는 없다. 고체를 하나의 서체로 보고 원필과 방필로 나눔은 적당하나 별도의 서체로 나누어 분류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생각이다.

  판본체에 대해 손인식은  “판본체라는 명칭은 판각본체의 줄인말이 되므로 이는 서체를 판본, 제작의 관점에서 본다면 가능한 명칭이나 서체의 외형적 모양으로 분류한다면 알맞은 명칭이 될 수 없다. 즉 어떤 서체로이든 판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25)라고 하였다.  시원체도 의미상 반포체와 같으나 반포체에 비해 확실한 의미전달이 적은 것같다.

  이에 고체와 반포체가 가장 서체상의 명칭에 합당하다 생각된다.


2) 筆寫體류

  경서언해체는 필사적 판본체를 말하는데 대부분 경서언해가 이러한 서체로 되어 있기에 명명하였으나 경서언해가 아닌 다른 필사본에도 해당하는 자료가 있으므로 서체용어로는 부적당하다고 여겨진다. 훈민정음언해본체도 마찬가지라 보여진다.

  판본필사체와 판본필서체는 판본을 빼고 필사체필서체라 함이 더 타탕한 것 같다. 정음체는 훈민정음 직후에 쓴 육필서체인데 고체류의 훈민정음과 혼동이 되고 고체 또한 고체류와 용어상 중복이 되므로 혼동의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 

실용지향체는 서체의 변천원리가 실용지향을 향하고는 있지만 서체의 명칭으로는 무리가 있다.


3) 倣漢體류

  방한체는 模倣의 의미, 효빈체는 效顰의 의미, 혼서체와 조화체는 국한문혼용의 의미에서 나온 명칭이다. 한자서예와의 관계가 가장 밀접한 만큼 倣漢의 의미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김명자는 혼서체에 대해 “한문한글의 혼용이라는 특수조건하에 나누고 명칭을 부여하였을 뿐, 자체를 나누는 기준인 결구상의 차이 즉 필획의 가감, 곡직의 변화, 연결성의 변화로 기준을 삼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서체를 한 분류로 보기에는 어렵다. 혼서체는 자체가 서체로 독립되어 일컬어질 수 없으며, 다만 작품이나 글을 쓸 때 작가가 한자와 한글을 섞어 쓰는 일종의 작품양식이라 해야 좋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4) 궁체류

  궁체는 명칭상 가장 정립이 확실한 서체이다. 궁체의 정의와 개념이 다소 이견이 있으나 궁중에서 생성하여 궁녀들에 의해 발전되어진 서체로 間架結構法26)의 원리에 따라 합리적인 조형미를 갖춘 한글고유의 특성을 가진 완성된 서체이다.


5) 민체류

  손인식은  “어떠한 서체가 한 서체로서 분류되어 그 명칭이 호칭되기 까지는 어느 시기와 어떤 원인에 따라 胎動되어지고 그것이 다시 中興期를 거쳐 完熟되어지는 흐름이 있다.  이 서체는 특정형식으로 정형화 되기까지의 시대적 배경이나 태동기가 없이 그때 그때 종횡무진 쓰여져 왔다. 반포체와 고체, 궁체와는 달리 각 필체마다 서풍이 뚜렷하고 독자적이다.”27)라고 하였는데 아직까지 서체라기 보다는 필체의 개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본고가 서체의 명칭을 대한 연구이기보다는 명칭의 분류에 더 촛점이 있는 만큼 서체의 한 부류로 묶어보고자 한다.

 궁중과 사대부와는 다른, 일반인들 사이에서 주로 쓰여졌던 서체로 이해한다면  민체가 가장 적당하다고 본다. 

  

3. 提   言



 1) 名稱제안

  본고에서는 서체별 명칭에 대해서 같은 개념의 서체끼리를 분류하여 보았고 서체별로 同異서체에 대한 분류도 해보았다. 분류개념과 명칭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어느 한 체의 명칭만이 적당하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위의 분석에 근거, 한글서체의 명칭으로 외형상에 나타난 특징을 기준으로 하여 가장 타당한 것으로 頒布體(古體)筆寫體(筆書體)倣漢體宮體民體의 명칭을 제안 해보고자 한다. 


2) 書體의 多樣化

  한글은 한자와는 달리 반포체류와 궁체류의 확연한 구분이외에는 아직까지 과도기 적인 서체의 정립이 미약한 상태이다. 가장 완전한 의미로 정착한 궁체에 이론과 실기가 편중되어 있다. 다행히 고체에 대한 연구와 광범위한 확산이 한창이다. 그러나 한글서예가 점점 확산됨에 따라 서체의 다양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처음 한글서예에 입문을 할 때 대다수가 궁체로 시작을 한다. 그러나 궁체는 고난도의 숙련을 요하므로 초학자들은 자칫 運筆法을 경시한 채 結構에만 매달리기가 쉬어진다. 한글서체의 변천과정을 확실히 알고 이해한 후에 고체부터 접근하여 筆法에 대한 체계를 세우고, 필서체에 접근하여 획의 변천과정을 이해한 후에 궁체에 접근한다면 체계있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3) 漢字 書藝와의 竝行

  書의 근원은 한자서예에 있는 만큼 한자서예와의 병행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반포체를 쓸 때에는 광개토대왕비를 필사체를 쓸 때에는 北魏書를 참고한 다면, 접근에 훨씬 용이 할 것이다.  필법이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궁체에서 역소급될 수록 한자서예와 관계가 밀접한 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글서예에 있어서 한자서예의 書法용어의 적용도 필요하다고 본다. 서법용어의 적용은 곧 서법의 적용이기 때문이다. 한글서예의 과학화와 체계화는 필법의 체계화가 시급하다.

 단 궁체에 있어서는 한자서예와는 다른 나름의 특징적인 성격이 큰 바 적용여부의 정도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출처 : 한글서예를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벽송 원글보기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