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한글서예이론

손자 손녀를 위해 한글과 영어로 쓴 사랑 가득 동시집 정현자 시인(강원일보기사 퍼옴)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2. 12. 15.

  2012-12-15  

 

책]손자 손녀를 위해 한글과 영어로 쓴 사랑 가득 동시집


춘천 출신 정현자 시인

`날아다니는 동시' 펴내



외국에서 생활하는 손자 손녀들에게 보내준 할머니의 글이 한 권의 동시집으로 만들어졌다.


춘천 출신 정현자 시인이 네 번째 책 `날아다니는 동시'를 펴냈다. 55편의 동시가 한글과 영문이 함께 수록된 것이 특징. 저자가 동시집을 펴낸 것은 2003년부터 3년간 미국 보스턴에서 생활하면서 한인교회 어린이들에게 한글교육 봉사를 펼치면서다. 교포 사회에서 아이들이 아름다운 우리 글을 잊고 살아가는 것을 너무나도 안타깝게 여겼기 때문이다.


2006년 귀국한 정 시인은 동시를 통해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글 사랑의 꿈을 심어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자신의 동시를 미국과 독일에 사는 가족들에게 보냈다. 해외에 흩어져 있는 온 가족의 소질과 힘으로 동시집이 완성된 것이다. 정 시인은 “세계 어디서나 우리 아이들이 한국을 자랑스러워하고 한글을 접하고 그 우수성을 알게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동시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는 1958년 춘천사범학교 졸업, 춘천에서만 초등교원 22년을 재직했다. 2008년 한국문인신인문학상과 지난해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됐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동문예 刊. 163쪽. 1만원.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