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글반포 567주년 한글날이었습니다!
23년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되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한글날이 되셨을텐데요! 휴일이라 좋은 것도 있으시겠지만, 한글의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뜻 깊은 한글날을 맞이하여 정선 아리랑을 서예로 표현한,
2013 정선아리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 "정선아리랑을 품다" 목향 정광옥 개인전을 다녀왔습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 열린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정선아리랑을 직접 불러주시는 작가님의 모습입니다 원래 구슬픈 가락의 정선아리랑이지만, 오늘만큼은 흥겹기까지 합니다
소리로만 전해져 내려오던 것을 글로 본다는 것은, 그 뜻을 다시 헤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장 익숙한 아리랑의 소절이 보입니다.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정선아리랑은 구슬픔이 많이 묻어 있어 옛 조상들의 한의 정서가 엿보입니다.
여인의 슬픔이 보이는 가락부터, 너무도 은밀(?)한 사생활까지 보이는, 생활 밀착형 가락들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아버지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 저 아이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네요.
후세에도 정선아리랑이 잘 보존되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전시장에서는 40여점의 작품을 만나실 수 있으며, 어떻게 불렸는지, 어떠한 의미인지 더욱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소리로만 듣던 정선아리랑을 서예작품으로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에 대한 자부심 잊지 마시고 우리의 여러 무형, 유형문화재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 또한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전시회는 10월 15일(화)까지 춘천문화원에서 열립니다 방문하셔서 정선아리랑에 흠뻑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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