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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서예 통해 한글의 우수성 알리겠다” 정광옥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5. 5. 12.

“서예 통해 한글의 우수성 알리겠다”
정광옥 목향한글서예연구소장
2015년 05월 07일 (목) 17:57:51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우리 한글은 2009년에 이어 2013년에도 ‘세계문자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여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로 당당히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황태일 기자 hti@

최근 편리하고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더 잘 살려서 세계적인 글자가 되도록 노력하여 국가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긍지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광옥 목향한글서예연구소장의 행보가 화제다.

호랑이와 한글서예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

강원도

   
▲ 정광옥 연구소장
여성서예가를 대표하는 (사)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과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춘천지회장을 맡고 있는 정광옥 목향한글서예연구소장은 (사)한국예총에서 인정한 ‘한글서예’의 명인이다. 현재 춘천시여성회관 서예강사, 춘천시남부복지관 서예강사, 춘천신북읍 서예강사로도 활동 중인 정광옥 소장은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 350여 회의 국내외 초대 회원전에 참가하며 역량을 발휘해왔다. 특히 정 소장은 한글서예를 문화관광에 접목시키면서 아름다운 한글문화 전파를 선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우리의 전통문화인 한글을 알리고자 한국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글문화관광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족의 영물인 ‘호랑이’와 ‘한글서예’를 접목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서정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한글서예작품’을 예술상품으로 옮겨와,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전통문화 관광상품을 만들고 있다.

 

현재 정 소장은 다양한 문화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하여, ‘(주)글로벌 강원무역회사’와 협력하여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SNS 통한 홍보전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난 2013년과 2014년 ‘GTI국제무역 박람회’에 참가해, 한글서예를 접목한 ‘자개 손거울’과 ‘자개 명함케이스’, ‘자개 USB’ 등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이러한 작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한글서예로 만든 관광상품이 많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에 정 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도의 자랑이자 문화올림픽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이를 관광 상품화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서예를 접목시킨 관광 상품을 통해 강원도 관광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던 것. 이처럼 서예를 통해 강원을 알리는데 힘쓴 노력으로 정 소장은 춘천시부터 춘천시민상 <문화예술부문 >서예로는 첫 번째 받은 자랑스런 영예를 얻기도 했다. 그는 “넓은 무대 위에 설 수 있는 진취적인 소유자의 성격, 예술의 감각이 갖추어져 있으며 뜨거운 열정과 자율적 자세,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명예와 자긍심이 높아진 것 같다”면서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지켜온 우리한글 얼과 혼을 한글서예명인으로 한글전통문화 얼의 우수성과 예술의 혼이 자발적으로 느끼며 앞으로 더 계승시켜 넓은 세계무대에 우뚝 서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선 아리랑’ 통해 세계를 알리다

정광옥 소장의 정선아리랑에 대한 애정은 매우 각별하다.

   
▲ 정광옥 소장의 정선아리랑에 대한 애정은 매우 각별하다.
정선아리랑이 세계에 그 가치를 빛내고자 하는 염원으로 서예가사집을 만들고 있으며, 작품 속에 강원도 18개 시·군을 형상화한 ‘18명의 여인’이 춤추는 자태를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기념전으로 2013년 “정선아리랑을 품다” 2014년 “정선아리랑은 영원하다”라는 주제로 서예개인전 2회를 걸쳐, 정선아리랑 가사 500여수 써 전국으로 소개하였으며, 정선아리랑 관광상품 ‘40여종’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특히 3m가 넘는 대작들과 도내 18개 시·군을 여인의 형상화 한 작품으로, 정선아리랑이 민족의 민요이자 강원도의 소리라는 점을 부각시켜 한국의 민족를 알리는 대표 한글서예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광옥 소장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에게도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 물론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었다.

   
정 소장은 한글서예를 문화관광에 접목시키면서 아름다운 한글문화 전파를 선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소장은 “시기, 질투, 분노, 자존심, 이런 것들이 자기 자신을 괴롭힐 때가 많다”면서 “실현은 자신을 반성하고 새로운 자아발견의 좋은 기회다면서 반성한다는 것은 성숙해져가는 극복이다”고 전했다. 한편 선친께서 한학을 하여 시(詩) 서(書) 화(畵)에도 능한 정광옥 소장. 그는 지난 2011년, 전국에 구제역 확산으로 살아 있는 가축을 산채로 묻어야 된다는 안타까움과 허탈해하는 축산 농가를 보면서 직접 짖어 쓴 <원낭소리> 라는 시를 서예로 표현하기도 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또한 유명한 김유정 소설의 긴 내용을 중요 대목만 부각시켜 그림도 함께 표현함으로써 글과 그림만 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다. 우리 한글이 서예를 통해 세계의 글이라는 것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정광옥 소장. 해외에서도 작품 활동하기에 지난해 4월 (사)강원여성서예협회를 설립하여 초대회장으로서 ‘제3회강원인물의 얼 선양 회원전’을 개최해 강원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하였다. 현재는 웹을 통해 작품을 알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작가들과 소통하며 작품 활동을 넓히는 중이다. 아울러 한글서예명인, 한국을 알림이, 민간 홍보대사, 관광상품 개발자, (사)강원여성서예협회를 통해 ‘강원인물 얼 선양’ 사업을 통해  강원인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정광옥 소장은 “문자는 한 민족을 대표하는 글자 한 문화의 정체성과도 같다. 일제시대 때 그들이 왜 우리의 글과 말을 없애려고 그렇게 애를 써는가. 우리말이 사라지면 한민족(韓民族)의 얼과 정신이 함께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며 “어찌 중요하지 아니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다. 사람의 구강구조를 본 따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과학성을 온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한글을 자랑해야 하며 한글서예는 우리의 얼과 혼이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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