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97회 여름호 창조문학 신인문학상 당선 (목향 정광옥)
-당선소감-
오늘은 내안의 어둠을 말끔히 털어내며 내가 소망하는 당선소식이 찾아왔다. 울꺽하는 목구멍을 타고 오른 벅찬 기쁨으로 시야를 가렸다
예고 없이 찾아온 당선소식이 한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속울음 삭힌 후 끝이 보이지 않는 길들...
다시 돌아가야 할 참담한 기억들...
한참 걷다보면 과연 제대로 가는 길인가 생각도 했다.
캄캄한 바다에 홀로 가랑잎 같은 나룻배에 몸 실고 항로를 잃어버린 나그네 같았다. 무작정 걷고 싶었다. 눈앞에는 이정표도 보이지 않았던 기억들이다.
이제 탄력을 받고 용기와 힘을 얻어 채찍으로 알고 더 열심히 써 나가야겠다.
글을 처음 도와주신 전상국 교수님과 이영춘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내 안에 깊숙이 숨겨진 상처와 언어를 종이에 담게 하시고 오랜 세월 동안 시의 아름다운 문장을 눈뜨게 하시며 시조의 삶을 직접 실천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신웅순 교수님의 감사드리며 부족한 글을 최종 낙점해주신 홍문표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해마다 문학여행에 동행한 사랑하는 남편과 두 아들에게 기쁨을 나누고 싶다.
- 양력 -
(사)강원여성서예협회 대표이사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춘천지회장
춘천시민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대한민국 한글서예명인(한국예총)
목향한글서예학원운영
주소:춘천시 지석로 63.208호 (석사동 현진에버빌 2차상가
전화 :033-253-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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