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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목향 정광옥 산촌 이야기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6. 11. 28.

 

 

 

 

 

 

 

 

 

 

 

 

 

 

사진으로 보는 횡성산촌 이야기

오랫만에 달빛촌에 왔다.

뜨락에는 첫눈이 내리고~~

울뒷 돌담밑에도 첫눈이 내려게다는 생각에 분주하게 달려왔다.

울님은 월동준비 걱정에 동동거리며 달린다.

 

보지 못했던것이 눈에 띄웠다.

재주 많으신 시숙께서 누각(樓閣)세우셨다.

달빛형제는 며칠동안 못 본이야기 하는것 같다.

좋아라 하는 울님

뚜려지게 보는듯 하다.

아버님과 함께 어린시절에 심은 나무로 세운것이다.

여름내내 나무를 말리던이

이렇게 ~~

 

형님댁 마당끝 돌담위에 세운누각 목련이 필때는 더한층 참새소리가 요란하게 날게다 .

 

누각을 보는 울님 !

좋아하고 웃는표정이 끝이

없는것 같다.

달빛형제가 오늘 따라 더 행복해 보인다.

시원한 여름나기 위해 만들자고 하더니 별안간 이렇게~~

 

난 현판이나 써서 붙여야 겠다.

상낭이나 쓰려고 했으나

이미 올라갔으니 ~~

물레방아 옆에 있던 누각은 삭아서~~

곧 있어야 될듯한데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내년 여름이면 시원한 매미소리와 새소리 들으면 낮잠도 잘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 본다.♡♡♡

오늘도 달빛촌 달빛형제의 웃는 모습을 인증해 본다♡♡~~

 

횡성산촌에서..

2016.11.27

목향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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