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산촌 이야기~~
홀로 서서히 떠도는 구름을 바라본다.
귀 맑게 들리는 꾀꼬리 울음소리와
봄비 내려 모여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높게 들린다.
작년 큰아이 부자가 심은 꽃 잔듸가 활짝피어 행인의 걸음을 멈추게 하며
산촌 뜰락에는 봄을 알리는 꽃들이 분주하다.
오늘 저녁 산구름과 춘풍이 불면 삼월의 풀밭은 더 파랗게 물들게다.
두마리 까마귀 날아와 울어대면
아버님 기일날을 곧 알릴게다.
죽을힘을 다해 날개짓 하며 나르는 새들을 보며
봄바람에 실어오는 봄날을 맞이 해 본다.♡♡~~
목향 정광옥
2017.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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