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어 좋은날~~
곧 하지가 지났으니 초복이 올 테지
부채의 쓰임은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고 의례용, 장식용뿐만 아니라 혼례 때 신랑은 푸른 부채, 신부는 붉은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상중일 때는 흰 부채를 사용했다.
동양에서 부채를 예술품으로 소장하고 부채전시도 많이 볼 수 있다.
주로 여름철에 바람을 일으키는 데 쓰며 숯불을 피울 때나 햇빛 가리개 파리나 모기를 쫓는 도구로 사용했다.
어린시절 여름에 풍로 만들어 숯을 넣고 생선구이 된장찌개 끓이려면 꼭 부채가 있어야 했었다.
한국의 부채는 고구려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올수록 부채가 더욱 정교해지고 종류가 다양하다.
직접 쓴 부채를 받는 이는 앞으로 닥칠 나뿐 운을 미리 막을 것이다.
공지천 창가에서 중걸거리며 ~~
2019.7.1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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