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궁체로 쓴 대한독립여자선언서
정광옥 서예가 초대 개인전
문화 / 공연 전시 2019-11-11 (월) 22면 - 김대호 기자
강원연구원이 12일부터 26일까지 연구원 내 1층 리그 갤러리에서 정광옥 서예가 초대 개인전 `2019 아름다운 한글궁체'전을 개최한다.
정광옥 서예가의 13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궁체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정 서예가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강춘화의 신사임당 태교법과 이율곡의 자경문, 대한독립여자선언서, 2·8 대한독립선언서, 어머니 자작시 등이 아름다운 한글 궁체로 표현됐다. 정 서예가는 “궁서체는 오늘날 우리가 많이 쓰는 서체이기도 하면서 한글 서예의 전통을 이루기도 한다”고 했다.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춘천예우회 회장, (사)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4년 춘천시민상과 2017년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전시 오프닝은 12일 오전 10시30분.
김대호기자 출처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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