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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에도 봉사하기~`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21. 1. 13.

내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서예 강의가 취소됨에 따라 어르신들은 외출도 삼가해야 하고 갑갑하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추위도 이겨 보려고 걸어서 가정방문 자원봉사로 서예 첨삭을 하러 나섰습니다.
어르신들 글씨를 볼 때마다 대단하시다고 느낍니다.

지난해 출간한 한글교본으로 혼자서 공부를 하고 계셔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다수가 혼자서 공부하시고 sns으로 첨삭도 하고

방문하여 대면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만 모두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자도 쓰고 다니곤 하니 머리도 정리가 되지 않아 부끄럽지만 저를 기억하고 좋아하시니 매우 기쁘고 보람된 하루가 되니 마냥 행복했었습니다.

겨울 햇살 가득한 거실에 펴놓고 자랑하시는 것도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점검하며 내일 희망을 가져봅니다.
늦은 겨울밤 공지천 창가에서 주절거려봅니다.

2021.1.12
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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