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리지어 꽃
꽃말 순결 깨끗한 향기
아파트에서 바라보면 멀리서 삼악산이 보이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보인다.
주방에는 후루지아가 활짝 피었다.
후루지아 꽃은 한철이라고 하면서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봄을 닮은 노란색 후르지아~
후르지아가 아침에 핀 것처럼 오늘 하루가 포근하게 느껴진다.
프리지아는
봄의 시작을 알려준다.
차가운 바람을 느끼며 운동장에 서 있던 아이들 입학식 날의 전해주던 후루지아의 기억들~~
긴장감과 기대감이 함께하던 그날도 온통 노란색의 추억이 되었다.
5년 전 두 아이에게 박사학위 졸업 날 꽃다발 들고 열심히 교정을 담아내며 두 아이에게 건네주었던 노란색 프리지어~
오늘은 후루지아 향기 맡으며 졸업하는 그날의 기억이 난다.
후루지아 꽃 향기는 설렘이라 표현하고 싶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주절거려본다.
공지천 아침 창가에서~~
2021.2.21
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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