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후기
아침부터 폭염 경보가 울린 지난날 8월 9일
태풍 6호 카눈 사상 첫 한반도 남해안을 강타한다고 항공편 137편 결항 해안 대피령으로 전보를 받고 길을 나섰다.
국민재난안전포털 기상청 태풍정보 바다날씨 위성날씨 연실 쏟아져 쌓여만 가는 태풍특보 문자를 접했다. 제일 먼저 도착은 춘천에서 땅 끝항 땅끝 표지석 까지는 6시간을 걸렸다.
카눈 소식 북상한다는 연실 방송 들으며
창문사이로 스치는 무더위와 카눈태풍이 창틈사이로 시원한 바람으로 들어온다.
땅끝 맴섬(두개의 작은 섬이 한 쌍의 매미 같은 모습)
감동적인 순간이 행복 가득한 여행
무서움을 앞세우고 떠난 남도여행
남도의 풍류
치유와 낭만
여행의 절반은 설렘
설레지 않으면 여행은 아니다
누가 땅끝 마을이라 했던가
호젓한 섬 하나의 정원 같은 섬과 섬 사이에는 아침 해가 사는 맴섬
매미가 웅크리고 앉은 있는 매미 한쌍
일출을 멋지게 담는 사진작가들이 모이는 섬
땅끝항 남쪽에 보이는 풍경화처럼 맴섬에는 소나무가 살고 있다
짜릿한 바다 비린내가 나는 가슴 울컥거려진다..
2023.9.9.
남도여행 후기
목향
#맴섬 #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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