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서예 감상해 보기
아리랑 아라리요
정선아리랑 엮음 뗏목 쓰다.
삼나무 46*107
[정선아리랑]
느티나무 그늘 아래 둘이 만나 속삭일제
옷고름 서로 매고 굳은 언약 맺었더니
조물이 시기하여 맹서 또한 허사로다
적막한 빈방 안에 홀로앉아 생각하니 지나간 일 꿈이련듯
긴한숨만 쉴 새 없이 나오니
답답한 이 심사를 어이 달래볼까
달은 밝고 명랑한데
동해를 구비치는 관동명승 경포대
호수에 물이 맑고 백사청송
좋은 경을 무심히 바라볼 제
스며드는 찬바람이 옷깃을 스칠 적에
임여인 내 가슴엔 번민과 고통으로
아름다운 이 풍경도 좋은 줄을 모르니
닥쳐올 이 설음을 어이 참아볼까 .
<이 작품은 줄을 맞게 쓰려니가 처음과 끝을 명주실에 돌멩이 매달고 쓴 작품이다.
친정 아버지께서 나무 주로 상량에 쓰실때 그대로 보고 따라 쓴 작품이다.
친정아버지의 서예 쓰시는 모습을 그대로 해 보았다.
나의 아버지는 나의 거울이다.>
*【출처】 정선아리랑 가사집
소 분 류 : 정선읍 아라리 1
민요정보 : <정선군 남면 면사무소 / 2004년 2월 27일 / 정도진(남,57세)>
【정도진은 정선읍 덕송리 태생으로 현재 정선군 남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다. 강에서 뗏목을 타고 다닐 때 불렀던 아라리이다. 노랫말에는 떼가 위험한 곳을 지날 때 사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과 주막집의 기생이 등장하기도 한다.】
목향쓰다.
2024.12.17
#정선아리랑
'아리랑.정선아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리랑 일만수 쓰기 (0) | 2023.08.27 |
---|---|
정선아리랑 목향 정광옥 특별 개인전 (0) | 2022.12.25 |
경산아리랑 (0) | 2022.03.20 |
정선아리랑 열차 A 트레인 개통 (0) | 2021.02.15 |
정선아리랑 (0) | 2018.08.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