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은 모춘이라 청명 곡우 절기로다.
한식날 식목하고 텃밭에 산나물 묘종 심고
내일은 한식이다.
농부의 일손이 바뻐 정신없는 시기이다.
산나물 묘종 취나물 명이나물 잔대싹 산참나물 할미꽃 튜율림 등 구입하였다.
유난히도 추운 산촌집은 아직도 집 응달에는 눈속에서 다육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취나물 뿌리 번식으로 키우려고 300개 잔대싹 뿌리 150개 명이나물 뿌리 친구가 10년된 500개 주고 왕창 부자가 된기분이다.
400평 쯤 되는 텃밭 더덕 이랑 옆에서 몇이랑 심어야 겠다.
수확하기 힘든 땅콩이나 검정콩은 힘이 들고 달빛형제가 일손이 없어 우리 부부는 산나물로 심자고 하였다.
다육이도 분갈이 거름흙 마사토 자동차 가득실고 내일은 고속도로 누비며 달려가 산촌에서 흙과 함께 살고 있는 하루일게다.
올부터 농작물은 산나물이나 심어 기대하며 즐거워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낼 생각이다.
고생은 남편이다. 힘을 덜어으면 좋겠다. 고위 공직자 출신이 농촌에서 가장 힘든일을 하니 평생에 농사도 모르던 사람이 조금 않되 보인다.
작은땅인데 농사 하려니까 왜 그렇게 큰것 같고 봄부터 풀과 전쟁이다.
형님 내외분이 우리 농사까지 관리 하시니 이젠 그만 하셔야 될듯 싶다.
그래도 흙 밢고 작은 농막에서 새소리 들으면 사는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오늘은 내일의 꿈같은 희망에 부풀어 잠이 않올것 같다.
야호~~
산나물의 천지인가. 그럼 뻐꾹기 쏘쩍대 울어대면 알도 까고 새가 푸드둑 날아갈까 ~~ ㅎㅎ
주절거리며 하루를 보낸다.
2025년 4월 4일
공지천 초보 농부 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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