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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스크랩] 일본여행기(1) 도야마에서 저녁식사중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06. 4. 25.




2005 11.9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아시아나 여객기에
몸을 싣고 오후5시에 출발하여 오후7시에 일본 도야마공항에 도착했다
생전 처음 탄 비행기가 이륙할때에는 약간은 어찔했다
한국에서 멀쩡했던 날씨가 일본에 오니까 비가 부실부실 거리며 내렸다
공항에 내려 외국인 가는곳라고 씌어진 곳으로 화물을 붙친 가방을 찾아 끌고 내려갔다
명찰은 준비했건만 그래도 언어도 않 통하니
우리일행들은 모두가 나이든 어른신이라 속으로 걱정을 하면서 내렸다
내 힘으로 끌수도 없는 짐이 나를 웃음을 가져다 주어 자신이 웃습기만 하였다
행사로 가는것 이라 옷을 여러벌 준비한 탓인지 정말 무겁웠다
출발하기전에 가방을 열어보니 남편이 제발 짐을 더러놓고 가라고 어떻게 들수도 없이 가냐고 하였다
처음가는 여행이지만 너무 많이 가져 간다고 하였다
그래도 남편이 출근한뒤에 출발하는 것이라 끙끙대고 끌고 갔다
여행가방도 처음 들고 가는것 이라 가방운전도 제대로 못해 엉뚱한곳으로 가기도 하였다
일본 도야마공항에 도착하니 미리준비한 차대기와 손님 맞이하는 모습이
국빈모시듯 우산을 받쳐들고 또 다른사람은 가방을 차에 실었다
일본수행원 2명과 가이드1명 이렇게 셋명이 우리를 맞이 하였다
그래도 가이드 남자분은 3번째 본다
가이드는 예술단체 국제 가이드 한인협회에 있으며
한국한양대학교에서 영문과 교수도 하였던 분이였다
그래도 구면이라 어색하지는 않았다
도야마 공항을 빠져 시내로 가는데 차창 밖에는 비가 부실부실 오기에 비를 맞고 싶었다
창문에 흐르는 빗방울을 보니 아름답기만 하였다
창문밖으로 흐르는 빗방을 혓 끝으로 핣타보기도 하고 창문을 살짝 열어 빗소리를 들어보기도 하고
창문을 열어 머리에 빗방울을 맞아 이마에 부딧쳐 보기도 하니 가슴이 싸아하며 뭉클했다
밖으로 뛰어 나가고 싶었다
이몸 에다가 날개 달고 날아가고 싶었다
20 여분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당으로 왔다
일식전문식당에 왔다
일본에 왔으니 일식을 먹자고 하니 모두가 사만에서 오만원이다
궁색한 모습 보이는 좀 그렇구 접대비는 충분 하겠지 하면서 음식을 주문하였다
오던중에 비행기에서 먹었던 참이라 배는 그렇게 고프지 않았다
언어는 모르지만 글씨를 써서 종업원에게 묻기도 하였다
글씨도 웬만 하면 다읽고 영어로 되어 있어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다
식사를 하면서 행사일정표를 주면서 보험을 들라고 하여 여권으로 처리 하였다
조금있으니까 한국인 여자 가이드가 왔다
한인협회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하여 친구처럼 지냈다
더 친근감 가는것은 같은 나이 이기에 편했다
일정표을 받고 호텔 숙소로 갔다
호텔은 도야마에서 제일 가는 호텔이며 일인 일실 인것이다
그곳은 연예인들이나 외국사람만 오는곳이라고 한다
한국 태국기는 호텔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2005 11/9


목향


출처 : 고운 햇살 아래서
글쓴이 : 목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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