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내 이야기

성격심리 한성열교수님 강의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2. 2. 17.

 

성격심리

강사 : 한성열(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교재 : 성공적 삶의 심리학(정신건강이란 무엇인가)

2012. 2. 2~3. 요약 : 이미경

 

 상담은 정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즉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면을 찾아주는 것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뛰어난 사람으로 살아가게 도와주는 것이다. 많은 상담자들이 문제 있는 사람들만 상담을 해야 한다는 소극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내가 무엇을 더 성숙해질 수 있을까... 내가 성숙해 있으면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행복해진다.

의사는 환자의 부정적인 면을 본다. 증상을 치료하기위해서..

심리학자도 내담자를 부정적으로 본다. 불안하고 우울한사람 등..

전통적인 상담은 불안과 우울을 다루어 그 증상을 없애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깨달은 것은 불안을 낮추어주어도 행복해지지 않았다. 100년 동안의 연구를 보면 덜 불안한 사람일 뿐 이였다. 결론적으로 상관이 없다. 부적상관은.... 행복으로 가기 위해서는 정적상관을 해야 한다.

앞으로의 상담 방향 = 긍정심리학 → 행복

긍정심리학 : 정상적인 일반인들로 긍정이 있어야 되는데 긍정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긍정이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녀교육 시 우리는 자녀를 평범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 이미 자녀는 정상부근에 있다.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위해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영재교육) 지적질 하는 교육보다는 격려해주는 교육을 하여야한다.

긍정일기 : 오늘 하루 잘한 것과 좋은 것만 써라

위인전 읽히기 : 장점 본받기

하지만 모든 위인이 좋은 점만 있었을까.. 문제가 하나도 없는 인간이였을까.. 긍정교육은 그 위인의 좋은 점만 책에 실린다. 나쁜 점은 없다.

하지만 현재 아이들은 부모의 지적질 속에 문제아가 되어간다.

나는 불행하지 않아요. 와 나는 행복합니다. 는 다르다.

용서와 감사, 사랑으로 사는 사람이 행복하다.

어디에 있던지 간에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상담실이다. 상담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마음으로 만나는 것은 다르다. 그러기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먼저 만나야한다. 자신을 먼저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서로 만나게 해주겠는가.

예를 들면)

 아버지가 자녀에게 “난 좋은 사람이야.” 라고 말로만 하지 말고 아버지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해주어야한다. 상담자도 마찬가지..

 

프로이트이론을 바탕으로 한 성격심리

마음의 구조 : 이드(욕구), 자아(현실원리), 초자아(양심)

성격의 중요성 : 발달과정, 구조, 변화

상담은 그 사람의 성격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문제는 누구나 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사람은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성격은 문제에 대한 대처방식이다.

성격의 정의

우리는 다른 사람의 성격을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나?

나는 나의 성격을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나?

성격이 있기는 있나?

당신이 말하는 성격이란 무엇인가?

상대에게 직접 물어보라.

성격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행동을 분류해 놓은 것으로 심리학자들 간의 의견이 분분하다. 우리는 “인간의 마음이 ~~~할 것이다.” 라고 가정을 한다.

프로이트는 심리학계의 가이드이다. 마음을 이해해주는 마음여행 가이드

 

방어기제(적응기제)

‘내 마음 나도 몰라....’ 나는 내가 무슨 방어기제를 쓰는지 모른다.

내말과 행동이 무의식에서 나오며, 특히 내 행동패턴이 되풀이되는 것, 그것은 나에게 좋은 점이 있기 때문이다. 성숙함으로 가는 길은 나의 방어기제를 알아차려야 한다. 무의식을 의식화 시켜 통찰로 가야하며, 무의식이 변해야 사람이 바뀐다. 상담은 무의식을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1. 정신병적 방어기제

현실을 부정, 왜곡. 망상 (상담으로 고칠 수 없다. 정신병원에 보내야 한다)

정신병 : 성인으로서 나이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인다.

5세 이전의 아동은 정상으로 본다(놀이: 장난감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간다)

 

2. 미성숙한 방어기제

외부현실 : 대인관계 형성, 청소년기에 주고받는 수평적 관계 맺기

성격장애자이다.

1)투사

우리 자신의 감정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게 해준다. (사회적 방어, 편집증)

투사는 대인관계에서 일어난다. 상담에서 억압 다음으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아들이 아버지를 속으로는 미워하면서 내가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 “왜 엄마는 나만 미워해?”

인간관계의 가장 큰 방어기제는 투사이다. 인간관계에서 동일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면 그것은 바로 내 문제이다.

해답은 현실검증을 하는 것이다. 물어보고 확인하라.(사실여부 테스트)

영화 부티풀 마인드에서 망상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인 내시가 학생에게“내가 이 사람이 보이는데 너도 보이냐? 라고 확인하며 물어보듯이 자신이 환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우리는 자신에게 환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나와 다른 결론이 나올까봐.. 그래서 우리는 현실을 왜곡하고 살아간다. 즉 미성숙을 인정하는 것이 성숙한 것이다.

2) 공상

현실에서는 안 일어나지만 머릿속으로는 일어난 것처럼 꾸미는 것

피해망상으로 의처증, 의부증, 의존성이 뛰어나며 비관주의 , 완고함, 감정적 위축으로 모순이 일어난다. 투사도 공상이다.

청소년기에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거부의 두려움으로 공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망상: 현실적으로 없는 세계가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

공상: 현실적이지 않지만 머릿속에는 여자 친구가 많다고 상상한다. 실제적으로는 여자 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사귀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공상은 정치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내가 나라를 살릴 수 있다.”

3)행동화

감정(욕구)이 자아와 양심의 약한 검열을 이겨내고 행동으로 옮겨진다.

청소년시기 행동대장노릇, 생각하기 전에 행동을 먼저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나쁜지 모른다.

투사적 행동화 : 자살폭탄테러. 십자군전쟁, 마녀사냥

자신이 갖고 있는 미움을 종교라는 이름으로 합리화시켜서 죽인다.

어떤 이유이던지 간에 사람을 죽이는 것은 사기 치는 것이다.

상담의 오류 : 내담자에게 빨리 변화하라고 한다. 그 사람의 성격은 오랫동안 만들어져왔는데 그 삶을 바꾸라는 것이다.

사람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천천히 바뀌어진다. 자아가 양심과 손을 잡고 욕구를 제어하면서 행동하는 것이 성숙이다.

내담자가 스스로 변화될 때까지 참아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상담자의 덕목이다.

심리적인 해석 : 이세상은 부모 말을 안 듣는 사람들이 끌고 간다.

- 예수가 부모 말을 들었는가?

- 석가모니가 부모 말을 들었는가?

미래는 청소년들이 끌고 나간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어라.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보면 큰 아들은 미성숙하고 작은 아들이 성숙한 것이다. 그는 부모를 거역하고 세상으로 나갔다. 방탕한 삶 이후에 용서를 구하며 겸손함으로 더욱 성숙해져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부모는 잔치를 해준다.

4)건강염려증

고통이 무의식적으로 있으며 심리적인 원인 때문에 아프다. 이들은 건강검진 후 아프지 않다고 하면 화를 낸다. - 내과에서는 심인성 질환이라고 처방함

프로이트는 인간의 마음과 몸은 밀접하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질병이다.

꾀병 : 대개 아이들이고통은 없으나 부모에게 보복,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하여 아픔

히스테리 : 몸과 마음이 분리되어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예를 들면)

나이 드신 부모들이 특별한 병명 없이 자주 아프면 건강염려증일 수가 있다.

내가 아프면 너희들이 나를 돌보겠지... 내가 너희들을 어떻게 키웠는데...미움, 화가 나서 보복하고 싶은 마음에 무의식이 끌고 나가는 암시상태이다.

5)소극적 공격성

화가 나는데도 화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화를 내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화를 내는 것이다.

- 매 맞는 아내 : 어린시절 술 취한 아버지가 엄마폭력- 결혼 후 - 남편의 화를 북돋워 맞음(무의식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남편에게 표현하는 것. - 아버지에게 보복하기 위하여  - 아버지가 자신이 남편에게 맞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프길 바라기  때문이다.

- 어린자녀가 매를 맞으면서도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위해 입을 꾹 다물고 절대로 용서를 빌지 않는다. 자신의 몸을 담보로 한다.

자신을 해롭게 한다(자살) - 상대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기위해 보복을 한다.

마음에 미움을 담고 살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나를 직면하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두 가지 반응을 한다. 일반인들은 "어쩜 그럴 수가 있어." 하지만 상담자들은 "오죽했으면..."

해결책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라. 화가 났으면 표현하라. 하지만 분노를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는 자녀가 공격을 해도 괜찮다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자녀가 표현을 한다. 우리는 우리가 우리를 속이고 살아간다. 화가 났으면 정말로 화가 났다고 말을 하라. 상담자는 상담을 할수록 진실하고 담백해진다. 진정한 상담자는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사람이다.

 

3. 신경증적 방어기제(욕구부정)

욕구와 양심사이의 갈등이며 전 인격적으로 일어나는 욕구를 부정하며 왜곡한다.

망상이 공상이 되며 이 방어기제는 계속 발달해 나아간다.

내부현실(양심과 욕구사이의 갈등으로 신경증이 생긴다)

성폭행가해자 : 상대방 여자가 나를 유혹한다 라고 생각하며 억울해 한다. 억압 : 성적인 욕구를 갖고 있지만 억누르고 있다. 그러면서 성욕을 느낀다는 것은 내 문제라고 생각하며 성욕을 억제한다. 본능적 욕구를 억압하고 살아간다. 누르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억압을 하려면 값을 치려야 한다. 사람이 심리적 에너지를 많이 쓰면 쓸수록 자유스럽게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다.

10때에 충동적인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어른이 되어서 경직되어있다.

성적인 욕구를 느끼는 것은 나쁜 것인가?

1)억압

억압을 많이 하는 사람은 특징이 경직되어 있으며 양심에 거슬리지 않으려고 사회적으로 도덕적, 모범적으로 살기 위해 댓가를 치른다.

모범생. 범생이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하여 많은 에너지를 쓴다. 계속 방어해야하기 때문에 인생이 즐겁지 않다. 평소에는 억압하고 있다가 술김에 묶여진 에너지가 풀려 후회와 두려움 속에 산다.

자신이 억압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의 부정행위를 보고 유달리 분노하면서 미워한다.

예를 들면)

자기 아버지가 미운사람이 친구가 자기 아버지를 미워하면 어떻게 아버지를 미워할 수 있냐. 그러면 안 된다며 친구를 매도한다. 그리고 자신은 도덕적인 체 하며 양심으로 욕구를 억누른다.

상대방이 내 말에 화를 내면 내가 그 사람의 욕구를 제대로 잘 짚은 것이다.

성숙한 사람은 나도 그런 마음이 있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라며 인정하는 것이다.

2)반동형성(청소년기 행동화가 성인이 되어서 발달한 방어기제)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준다.” 밉지만 남들에게 미워한다라는 말을 들을까봐 의식적으로 떡을 하나 더 준다. 마음속의 진짜 감정은 무의식으로 내려놓고 의식적으로 가짜로 행동한다.

성적인 욕구를 억압하기 위하여 지나치게 금욕적인 생활을 한다.

지나치게 착하면 마음속으로는 착하지 않는 면을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진짜 착한사람과 반동형성으로 착한 사람의 구분법은?

- 극단적으로 과장되게 행동한다.  자신의 속마음이 들킬까봐 반대되는 행동을 한다.

- 강박적이다. 완벽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 즐거움이 없다. 욕구가 있는데 없다고 억압하면 감사함의 기쁨이 없다.

3)전위

프로이트 이론에 따르면 전위란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성부모를 사랑하며, 성인이 되어서는 이성부모를 닮은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아내가 남편이 미우면 남편을 닮은 아들을 미워한다. 또한 미워하는 대상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여신도가 목사에게 불평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본심으로는 자기 남편에게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만약에 아이가 엄마가 나한테 해준 것이 무엇 있어? 라고 불평을 한다면 그건 아이의 문제다. 죄책감을 갖지 말라. 내문제가 아니고 자녀의 문제다. 자식을 잘 키우려면 심리적인 거리를 두어라.

성숙한 사람은 미움을 깨닫고 용서를 하며 감사해한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용서도 할 줄 안다. 미움을 먼저 드러내야 용서가 되며 사랑하게 된다.

4)이지화

생각은 있는데 감정이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싸이보그 인간, 로봇트 인간

상대방과 이야기를 할 때 내용은 알겠는데 감정이 전달되어 오지 않는 것, 꽃으로 보자면 생화가 아니고 조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머리로만 따지는 인간이며 감정이 없고, 매우 논리적이다.

 

4. 성숙한 방어기제

우리는 성숙, 고착, 퇴행의 세 갈래 길을 선택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신경증: 양심이 욕구를 억누르는 것

미성숙 : 욕구가 튀어나오는 것

모든 인간은 종교가 있다. 제도화된 종교, 제도화되지 않는 자신만의 종교

우리 인간은 에덴동산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알몸으로 벗고 있어도 부끄럽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상담에서 그 느낌을 맛보게 도와주어야한다. 예술은 우리의 성적인 욕구를 드러낸 것이다.

1)승화

-성적인 욕구 : 성숙은 사회가 인정하는 방법으로 해소(누드화)

미성숙은 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방법으로 해소(여성화장실 몰래카메라)자기를 처벌하고 싶은 무의식적인 욕구가 있다.

-폭력의 욕구 : 성숙은 권투, 활궁 등 공격적인 운동경기로 해소

                  미성숙은 정당하지 않는 폭력으로 해소

-살인의 욕구 : 전쟁의 살인(적군을 많이 죽일수록 훈장)

누가 언제 어떤 목적으로 하느냐/ 사회가 인정하는 방법으로 욕구를 해소하는가 아니면 인정하지 않는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피카소: 이성을 바라보면서 성욕을 느끼면 미성숙하고, 아름다움을 느끼면 성숙하다.

프로이트 : 마음속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방법으로 표현하면 건강한 삶이다. 모든 문화의 밑바닥에는 성욕과 공격욕구가 깔려있다.

2)억제

알고는 있지만 행동하지는 않는 것이다.

대상을 보고 “그래 내가 너를 미워하고 있어.”하고 알아차리며 그리고 그것을 의식하는 것이다. 그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은 행동화로 미성숙한 것이고, 성숙은 그 미움을 바람직한 상황이 될 때까지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다. 인내함으로서 상대방을 용서하며 포용력이 커진다.

억압을 하면 충동적 행동으로 비난하지만 억제는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우리 무의식의 성적욕구를 억압하지 말고 억제하라고 하였다.

끊임없이 나 자신을 돌아보라. 무의식을 의식하면 대인관계가 편해진다.

감정을 인정하면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오고 억압은 충동적인 행동이 나온다.

성숙한 사람은 앞날을 예상한 사람이다.  내가 앞으로 이일을 계속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자아가 약한 사람은 미리 준비하지 않고 ‘그때 가면 어떻게 되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나중에 허둥지둥한다. 비겁한 사람일수록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불쑥 끼어들다가 실패한다.

성숙한 삶 : “ 난 부족합니다. 그것을 인정합니다.” 그래야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처음부터 성숙한 방어기제를 쓰는 것이 아니다. 미성숙한 방어기제가 서서히 성숙해져 가는 것이다.

3)이타주의

기쁨. 내가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으로 안타까웠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이 하게 해주면서 내가 즐거워지는 것이다. 이타주의 사랑은 매우 자연스럽다.

공자: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한 행동이 하늘의 뜻에 맞는 것이 이타주의이다.

예를 들면)

며느리가 아픈 시어머니를 위해 하루 세끼 죽을 끓여서 봉양을 한다. 다른 사람들이 간병인을 쓰라고 하여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어머니를 맡기냐며 자신이 굳이 병간호를 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본 자식이 자기 어머니가 할머니에게 한 행동이 사랑으로 보이지가 않았다. 왠지 그런 감정이 느껴지지가 않았을 때 그것은 반동형성이다. 그 며느리는 내가 시어머니에게 얼마나 잘하고 있는가. 사회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극단적으로 행동 하는 것이다.

과연 세끼 죽을 쑤는 것이 시어머니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효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한 것인가?

상대방을 극단적으로 잘해주는 것은 반동형성이다.  이타주의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4)유머

가장 유능한 방어기제이다.

웃음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 우리는 웃음에 대하여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개그콘서트는 자학이지 유머가 아니다. 진정유머는 나의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도 여유있게 웃음의 소재로 만드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통은 감추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픔을 승화시켜 웃음으로 만드는 것이 성숙이다.

화상을 80%이상 입은 이지선이라는 아가씨는 “지선아 사랑해~”책을 내고 제가 보시다시피 화끈해요. 라며 자신의 화상을 웃음의 소재로 삼았다. 웃음을 소재로 삼을 때까지 얼마나 아픔이 있었겠는가...  성숙한 방어기제는 부정적인 고통을 넘어서야 만이 가질 수 있다. 고통을 이기지 못하면 성숙할 수 없다.

나의 방어기제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가.. 를 보라

내가 제일 힘들었던 그 일이.. 그것이 내가 상담할 때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