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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충장공·류인석…글자로 재조명한 역사 속 인물 목향정광옥 초대전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6. 10. 4.
강원일보

충장공·류인석…글자로 재조명한 역사 속 인물

2016-9-1 (목) 13면 -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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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옥 作 `윤희순의 안사람'

목향 정광옥 서예가 초대전

내일 춘천송암아트리움 개막
춘천 출신 등 주제 33점 전시


“서예를 통해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행적을 따라간다.” 송암아트리움(관장:차문학)이 춘천의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으로 목향 정광옥 서예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2일부터 23일까지 송암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춘천 역사 인물 재조명하다'展에는 춘천 출신 또는 역사적 위인들이 지역에 머물며 기록한 글 등을 작가가 지난 1년여간 공을 들여 준비한 작품 33점이 전시된다.

고려개국의 대업을 이룬 장절공 신숭겸을 비롯해 현 청평사인 문수원에 은거하며 선학을 닦은 청평거사 이자현, 춘천 박씨의 시조인 박항, 조선 시대 때 춘천을 찾았던 다산 정약용의 `곡운구곡'을 감상할 수 있다. 매월당 김시습의 `우두원', 상촌 신흠의 `소양죽지가'와 퇴계 이황, 충장공 한백록을 주제로 한 작품도 있다.

근·현대 인물로는 의암 류인석, 습재 이소응, 윤희순 등 의병장이 남긴 글,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가로 `개벽'지를 발행한 청오 차상찬, 한국근대미술의 거장이며 비운의 천재조각가인 권진규, `봄봄'의 소설가 김유정을 주제로 한 작품도 있다.

차문학 송암아트리움 관장은 “전시에 소개되는 인물들의 글을 통해 우리는 그들의 삶과 행적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후학들에게도 선인들의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배움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목향 정광옥 서예가는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으로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춘천지회장을 맡고 있다. 오프닝은 2일 오후 2시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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