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의 시
寄夫江舍讀書(기부강사독서)
燕掠斜簷兩兩飛(연략사첨양양비)
제비는 비스듬한 처마에 쌍쌍이 날아들고
落花撩亂拍羅衣(낙화요란박라의)
떨어지는 꽃잎은 어지러이 비단옷을 때리네
洞房極目傷春意(동방극목상춘의)
깊은 규방에서 가는 곳마다 봄을 잃어 버렸다네
草綠江南人未歸(초록강남인미귀)
풀은 벌써 푸르렀는데 강남 갔던 님은 돌아올 줄 모르는구나
(허난설헌의 남편 김성립이 강가의 집에 독서하러 가서 돌아오지 않자 허난설헌이 보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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