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햇살에 비춘 춘천 공지천과 삼악산~~
오늘은 망종날~~
오월이라 중하 되니 망종 하지 절기로다.
남풍은 때맞추어 맥추를 재촉하니
보리밭 누른빛이 밤사이 나겠구나.
문 앞에 터를 닦고 타맥장 하오리라
드는 낫 베어다가 단단히 헤쳐 놓고
도리깨 마주 서서 짓 내어 두드리니
불고 쓴 듯하던 집안 졸연히 흥성하다.
담석에 남은 곡식 하마 거의 진하리니
중간에 이 곡식이 신구상계 하겠구나.
이 곡식 아니려면 여름 농사 어찌할꼬~~~ 생략~
유월이 되면 주로 한글서예 궁체 전문을 쓰기도한 글이다.
농가월령가는 정약용의 아들 조선 현종 때 丁學游가 쓴 5월령체 장편가사이다.
농가, 농촌생활을 읊은 시 중에서
한 폭의 농촌생활을 눈앞에 그려서 보이는듯하게한 5월령이다.
요즘 처럼 이렇게 비가 오지 않고선 어찌 농사를 지을까 염려스럽다~~
가뭄과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또 찾아온다.
농가와 축산인도 힘내세요.
여름이 시작되는 망종날 아침
공지천 창가에서~~
2017.6.5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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