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 화를 즐기며 산 세월도 많이 흘렀다.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기 위해 붓을 잡고
안달을 해본 날도 많았다.
무언가를 배우고 무언가를 품고 싶었던게다.
멋빛 물든 화선지는
검은 먹물이 아버지의 눈물이다.
한 획 한 획 긋으때면 아버지와 만남이다
산처럼 높은 곳을 오르때마다 괴로워 했다.
뿌리속에 감추어진 아버지는 그 곳에 계실것이다.
2017. 6.29
목향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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