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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횡성 달빛촌 이야기입니다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7. 10. 5.

 

 

 

 

 

 

 

 

 

 

 

 

 

 

 

 

 

횡성 청일산촌 뜨락입니다.

가을은 성큼 성큼 갑니다.

뜨락에 코스모스도 앙상한 씨앗만 남아 있고,

수세미가 주렁주렁 열려 가을은 더욱 익어갑니다.

백설같은 면화송이 첫 수확도 했어요.

고목나무에 달린 토종밤도 뜨락에 떨어져 뒁글고 있고, 헉개나무도 하늘 높은줄도 모르고

키가 점점 컷 헉개열매가 주렁주렁 걸려 있습니다.

 

원두막 야생 들국화도 활짝 방긋웃고 있습니다.

버거워 하는 은행나무을 볼때 마다 만삭한 에미 같았습니다.

 

올 추석은 창가에 빛춘 한가위 만월을 밤새 품고 있었습니다.

 

산촌뜨락에 가득찬 한가위 보름달이 빛쳐 깊어가는 가을밤 귀뚜람이 소리에 잠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산촌 작은집은 지명이 월항(月項)이라고 합니다.

 

추석 잘 지내셨나요^^~

 

2017.10.5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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