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난향이 그윽한 거실입니다.
창가에는
장마비가 내리는 오후입니다.
공지천 물위에는
청둥오리와 백로들이 모여듭니다.
밖에서 식사를 하고
춘천이 모두 보이는
구봉산에 올라와 유리창에 빗방울 세며 커피를 마셔봅니다.
오늘은 작은아이 생일날
빗방울이 유리창에 내려 흐르면 내 눈물이 빗방울 같습니다.
외국에 곧 가야할 직은아이보면 눈물이납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 일 겁니다.
장마철에 건강유의 하시고 농가들도 축대 조심하세요.
2018.7.1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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