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하는날
늦가을 햇살이 거실에 가득 들어옵니다.
집안청소는 가장 멋진 인테리어인것 같습니다.
왠종일 청소
여름내내 창틈사이로 들어온 매연과 미세먼지가 창문사이에 박혀서 청소를 하고 나니 늦가을 햇살도 청소 한 줄 알고 살며시 들여다 봅니다.
주방까지 마실온 햇살은 내마음을 아는듯 합니다.
늦가을 햇살이 고맙기만 합니다.
옛날에는 가구도 이리저리 옮기며 가족들은 깜짝깜짝 놀래기도 하곤 했었습니다.
이제는 가구도 붙어 있어 옮기지도 못하지만 이제는 힘도 부족한 듯합니다.
깨끗히 집안청소를 하며 일주일은 지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8.11.18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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