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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음식아악 여지필식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8. 11. 13.

 

 

저도 써 볼래요.

한 집에 살아도 붓을 13년만에 잡아 보는것 같다.

작은녀석 태교 서예를 하였다.

태몽을 넓은 보리밭을 꾸어 청맥 이라 느낌도 든다.

고등학교까지 쓰고 군대에서 재능대회를 하여 서예를 써서 특박 3박4일짜리 휴ㅡ가증 받고왔다.

 

한문 해서 소학을 하여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규범과 어른을 공경하는법 생활의 철학의 글이다.

음식아악(飮食雅惡) 여지필식(與之必食) 하면 음식이 비록 좋지 않더라도 주시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엄마의 훈육 때문인지 못먹는것이 없는 작은아이 몸은 육중하다.

 

서예로 소학를 배우고 고 여운 정애영선생의 가르침과 복습으로 늦은밤까지 지독한 엄마교육법 소학으로 지도하여 소학덕분에 이쁘게 자라서 고맙다.

 

지금은 농학 박사라기 보다는 어릴때는 소학을 줄줄 외워서 소학박사라고 붙여 주기도 하였다.

오늘도 주절거리며 하루 시작해 본다~~ㅎㅎ

 

1년전에 쓴글이다.

멀지만 가까운나라 영상통화 톡 원격메신저 국제전화 옆에 있는듯 하다.

세상은 좋다~~

멀리 있는 작은아이가 붓글씨 쓰는 모습도 추억이 되었다.

 

2018 11 11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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