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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독립운동

남동순 할머니 국가, 민족, 조국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9. 7. 26.

남동순 할머니 국가, 민족, 조국

 

2017. 3. 5. 9:57

 

남동순 할머니

2010, 108세의 남동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남동순 할머니는 류관순 열사와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여섯 살 소꿉친구로 만난 두 소녀는 이화학당에서 공부할 때까지

 

단짝처럼 붙어 다녔으며, 그러다보니 둘은 생각도 습관도 닮아갔습니다. 독립 운동을 결의한 두 친구는 191931, 함께 만세를 외쳤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로 끌려간 두 소녀는 모진 고초를 당하며 동지들의 이름을 대라고 협박당했지만 결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류관순 열사는 고문을 이겨내지 못했고, 옥중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남동순 할머니는 친구의 몫까지 싸우고자 다짐했습니다. 7인의 결사대에 들어가 애국 항일 운동에 더 열정적으로 활동했습니다. 독립군에 자금을 전달하거나 무장 투쟁 운동에 참가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을 운영했고 돌아가실 때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습니다.

 

류관순 열사가 살아계셨다면 남동순 할머니처럼 살아가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남동순 할머니처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어지지는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있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분들은 매우 적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그 분들이 보여주신 희생의 가치가 치열한 일상 속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건 아닌가요? 희생의 가치가 사라진 나라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해마다 3·1절을 맞이하면서도 그날의 그 함성은 세월이 갈수록 희미해져갑니다. 모두를 기억 할 수는 없을지라도 그들이 가장 먼저 존경 받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하철 사랑의 편지 중에서

 

3.1 독립운동

 

1919년 평안남도 그 어느 지방에 일본 헌병대에 4월자 일지에 기록되어 있는 문서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3.1 운동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무라까미 헌병소장은 다나까 부하에게 나가서 3.1운동 만세를 부른 사람들, 그 주동자들을 체포해오라고 했습니다. 다나까 부장이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더니, 누가 만세를 불렀는지 안 불렀는지 지금 안 부르니 알 수가 없다고, "그걸 색출할 수가 없습니다." 돌아왔어요. 그러니까 또 하는 말이 "그럼 가서 기독교인을 잡아와."

 

"아니 기독교인이 누군지 알 수 있습니까? 주일날이 되야 알지. 기독교인 누군지 모르겠는데요."

 

"이런 답답한 사람 있나? 기독교인은 물어보면 돼. 내가 기독교인이라고 말할 테니깐. 그리고 그들은 만세를 불렀으면 불렀다고 해.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

 

기독교인은 자기 정체의식이 분명하고 내가 만세를 불렀노라, 라고 말한다 이거예요. "그리고 생명을 걸어."

 

그것이 기독교인이라고 이게 헌병대 문서에 나오는 얘기예요. 여러분, 기독교인은 정체가 분명합니다. "나는 기독교인이요. 그리고 내가 만세를 불렀소." 그리고 당당하게 나가서 만세를 부른 사람은 많아요. 그러나 만세를 불러서 희생된 사람은 기독교인 뿐이요. 왜요? 그들은 정직했으니까. 이것은 신학적으로 확실하게 믿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들은 순교와 순국을 같이 생각을 했어요. 나라사랑하는 것과 하나님 사랑하는 것은 하나예요. 나라를 위해 죽는 것과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은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초대 교회요. 이 거룩한 마음이 한국교회의 신앙의 뿌리가 된 것입니다. 애국과 믿음은 하나입니다. 일치하게 생각했습니다.

 

나의 소원은

“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입니다.

 

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98주년입니다. 우리민족의 자유와 해방은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거침없는 침략과 약탈은 도를 넘었고 친일파들은 득세하면서 우리민족은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나라는 풍전등화의 상태에 놓여있었습니다. 아직 남북의 분단을 안고 있는 이 나라는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을 이룰 것입니다. 가진 것이 많고 편안함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거짓일 가능성이 큽니다. 김구 선생의 소원이 나라의 독립이었다면 우리의 소원은 민족의 통일이어야 합니다.

 

에스겔 3717절에서 하나님은 남북으로 갈라진 이스라엘과 유다를 하나가 되게 하겠다하셨고 에베소서 214절에서 예수님은 중간에 막힌 담을 헐고 하나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굴레와 억압을 벗고 분단과 대립을 넘어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백영기 청주 쌍샘자연교회 목사

 

3.1 독립선언문

아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다. 힘의 시대는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갈고 닦아 길러진 인도주의적 정신이 이제 막 밝아 오는 빛을 인류의 역사에 쏘아 비추기 시작하였다.

 

191931일 발표된 독립선언서 내용 중 일부입니다.

 

3·1운동은 자주독립, 자유, 정의. 평등을 바탕으로 한 민족운동이며

 

또한 우리민족의 틀을 넘어 중국의 19195.4운동, 필리핀의 1919

 

여름 독립시위운동, 인도의 비폭력 저항운동 등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는 이렇게 한국을 격찬했습니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 한국, 그 등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될지니

 

아시아의 작고 알려지지 않았던 식민지 국가가 3.1운동 정신을 통해 세계를 비추는 등불의 나라가 된 것입니다. 힘보다 도의가 시대를 이끌어가는 3.1운동의 정신, 그것은 자자손손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할 방향이자 희망입니다.

 

류중현 / 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 갈릴리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daum.net/bigjoy)

 

 

0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14:34)

 

0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28:2)

 

0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22:28)

 

0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33:12)

 

0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13:8)

 

0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7:5)

 

[출처] 남동순 할머니|작성자 의 평강 희락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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