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복지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이야기

 

해가 저물어 가나봅니다.

 

올해 결과물 제출에 정신없이 쏟아 부시는 남부 노인복지관 어른신들입니다.

 

곧 졸업작품 전시가 11월 22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은 70세후반 80세 넘으신분들로 공무원 기관장님들 출신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이 대다수입니다.

 

총16명의 아담한 공간에서 심혈을 기우리며 한글서예 쓰시는분들입니다.

 

손이 흔들려 못쓰신분들은 6개월이나 1년쯤이면 흔들림을 줄어 드리게 하니 제가 인기가 높습니다.ㅎㅎ

 

어른신들은 엄청난 칭찬과 간접적 깐깐한 지적이 속눈물이 여러번 난적이 있다며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못 들은척 하며 딴짓을 합니다.

그래도 아버님같고 큰오라버니 같은 어른신들을 사랑합니다.

 

오늘도 어른들을 만나 사랑을 듬뿍 받아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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