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이야기 ( 2020.2.19)
봄이 가득한 산촌이다.
냉이가 과수원에 한참이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한 이랑씩 캐면 한 포대 캔다.
보약으로 불리는 냉이 효능
냉이에는 비타민A, B1, B2, B6, C, E,
단백질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감기에 좋다고 한다.
따끈한 냉이 국에는 해열제 구실을 한다고 한다.
이질이나 설사 출혈을 멎게 하는 약으로 많이 쓰이며
자궁출혈이나 토혈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는
냉이 80~100g을 물로 달여서 마시며 좋다고 한다.
이른 봄에 너무 피곤하고 졸릴 때 춘곤증 예방에는 냉이를 잘게 썰어서 죽에 넣어 끓여 먹으면 예방이 되며 곧 밥맛 이 좋아지고 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숙취해소에 좋으며 냉이는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고
간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게 하며 지방간을 치료하는 데 매우 좋다고 한다.
눈에 좋은 비티민A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시력을 보호해 주고 눈을 밝게 하는 것도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수시로 냉이를 먹으면 위염 위궤양이 있을 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 간 장의 기능이 모두 좋아지고 튼튼해지고 복부 팽창 배에 가스가 차있는 사람들에게 더 좋고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변비에도 좋다.
그러고 보니까 완전 보약이네~~~
나의 에피소드 몇 년전 이야기다.
냉이를 실컷 먹는다고 10킬로를 준비하여 택배로 주문하였다.
많이 사면 샀다고 하며 욕심 부려 샀더니 한개도 못 먹고 버렸다.
택배를 씻어서 농가들이 보냈는데 물기만 있으면 그만 망가져 버린다.
먹을 만큼 아니면 구입하고 물기 없이 보관하고 냉동실에 보관해야 된다.
난 봄에 준비해서 겨울까지 먹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한다.
우리 집 냉장고에는 냉이가 좋다고 하여 사철 먹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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