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내 이야기

집안 가꾸기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21. 4. 12.

 

집안 쇼파 카버 뜨기

집안 꾸미기는 별개 없다.

청소인 것 같다.

늘 고마운 로버트 청소기가 내 일손을 도와준다.

아이가 퇴근하기 전에 엄마의 솜씨를 뽑내 봤다.

어릴 때 여름 러닝도 구정실로 두 녀석 떠서 입혔다.

퇴근하기 전에 커버를 바꾸어 보는 거다.

아이에게 소파 커버를 자랑하는 거다.

한 땀 한 땀 세월을 낚은 소파 커버이기 때문이다.

먼 나라 에서 근무한 아들 생각하며 만들어 낸 커버이다.

 

퇴근하고 돌아온 작은녀석 놀랜다.

퇴근하자마자 소파를 보더니 소파에서 눕는다.

정말 좋아하며 반긴다.

공지천 창가에는 편백나무 응접실도 꾸몄다.

가족이 소중한 걸 느끼며 엄마의 능력 높게 평가를 해 주는 것 같다.ㅎㅎ

 

사실 울님 산촌에 가고 나 혼자 남아 아이 그리며 울며 만들어 낸 소파 커버이다.

오늘은 주말

소파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며 아이와 긴 이야기 나누며 보내는 날이다.

 

2021.4.10

목향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공지천 벚꽃 만개 하는 날  (0) 2021.04.12
의암선생동상 윤희순의사동상의 봄날  (0) 2021.04.12
랍스타 호주여행  (0) 2021.04.10
봄의 향연  (0) 2021.04.09
산촌 이야기 2021년 봄날  (0) 2021.04.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