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쇼파 카버 뜨기
집안 꾸미기는 별개 없다.
청소인 것 같다.
늘 고마운 로버트 청소기가 내 일손을 도와준다.
아이가 퇴근하기 전에 엄마의 솜씨를 뽑내 봤다.
어릴 때 여름 러닝도 구정실로 두 녀석 떠서 입혔다.
퇴근하기 전에 커버를 바꾸어 보는 거다.
아이에게 소파 커버를 자랑하는 거다.
한 땀 한 땀 세월을 낚은 소파 커버이기 때문이다.
먼 나라 에서 근무한 아들 생각하며 만들어 낸 커버이다.
퇴근하고 돌아온 작은녀석 놀랜다.
퇴근하자마자 소파를 보더니 소파에서 눕는다.
정말 좋아하며 반긴다.
공지천 창가에는 편백나무 응접실도 꾸몄다.
가족이 소중한 걸 느끼며 엄마의 능력 높게 평가를 해 주는 것 같다.ㅎㅎ
사실 울님 산촌에 가고 나 혼자 남아 아이 그리며 울며 만들어 낸 소파 커버이다.
오늘은 주말
소파 앉아서 차 한잔 마시며 아이와 긴 이야기 나누며 보내는 날이다.
2021.4.10
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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