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牛)
근면과 끈기, 고집과 뚝심, 우직함, 부의 상징 등으로 평가하고 싶다.
소의 아버지
전 강원대학교 김창주 교수님을 만났다.
말처럼 앞만 보고 돌진하다 보면 결국 지쳐 스러지고 만다.
가끔은 뒤돌아 보면서 쉬엄쉬엄 가는 것이 멀리 가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이다.
살다 보면 세상만사 뜻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이럴 때면 흐르는 물살을 거스르지 말고 우직한 소처럼 흐름을 따르는 여유와 지혜가 있어야 한다.
결혼식 때 주례를 맡아주셨던 남편의 선배이신 평생을 우러러 존경하며 살아온 대학교 지도교수님 만났다.
처음 출사하는 제자가 평소 기가 세고 조급한 성미라서 넘어져 다칠까 늘 염려되었던 스승은 제자에게 소처럼 둔중(鈍重)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애국문화예술 전국서예대전 전시회를 마감하면서~~~
2021.8.17.
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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