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10주년
정선아리랑 인류의 희망을 노래하다
목향 정광옥 특별개인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애환과 정서가 담긴 구전 문학정선아리랑『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재 10주년』을 맞아 국가브랜드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인의 소리문화로 영원히 남기기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준비 하여 2022년 12월 5일~12월15일 정선 아리랑 센터에서 무사히 전시회가 끝났습니다.
첫 번째『정선아리랑을 품다』
두 번째 『정선아리랑은 영원하다』에 이어
세 번째 『정선아리랑 세계로 가다』에 이어
네 번째 『정선아리랑 인류의 희망을 노래하다』의 개인전은 그동안 모아 온 정선아리랑 363수와 153점의 그림과 가사(도록)를 담았으며 그 중 대표작품 53점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시집살이 전문, 형님 전문과 엮음아리랑 등 8m와 4m가 넘는 10여점의 가사를 비롯하여 정자, 흘림, 판본체, 민체, 캘리, 그림 등 여러 필체로 표현하였습니다.
정선아리랑은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랑과 미움, 애환이 얽힌 인간의 삶을 노래 한 한시(漢詩)로 전하지 않고 쉬운 구절로 풀이되어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우리 고유의 구전 문학으로 할머니로부터 손녀까지 입으로 전해오는 우리 삶 모두가 담아있는 위대한 민속예술의 정수입니다. 노랫말은 한일 합방 후부터 일제 말엽까지는 나라 없는 민족의 서러움과 한(恨)을 애절한 가락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사상(思想)이 담긴 노래는 탄압되어 애정과 남녀관계의 정한(情恨)을 소재로 노래가 불러졌으며 시대 흐름에 따라 그 시대마다의 삶이 투영된 가사로 그때그때 지닌 감정이 속임 없이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여인네의 구성진 가락에서 첩첩산골에 묻혀 사는 설움, 시집살이의 고달픔, 남편의 그리움과 원망 등 애절하면서도 해학적인 가사에서 여인네의 애환과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등재 10주년을 맞아 민족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이 한민족의 한(恨)의 소리를 넘어서 정선아리랑 인류의 희망을 노래로 자리매김하여 국민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노래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정선아리랑을 사랑하는 최승준 정선군수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님,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님 등 정선군민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과 언론사,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김상수 정선 지소장님, 정선군민, 전시회 찾아오신 전국시민, 예술공연단, 압해(丁)씨 대종회, 전시장 관람객등 수천 명이 찾아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SNS 지인 여러분 더욱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목향 정광옥 서예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12.17. 목향 정광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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