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춘천 선얼의 얼과 소통하다"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
입력 : 2022-10-16 13:17:41 (20면)
입력 : 2022-10-16 13:17:41 (20면)
강원여성서예협회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
◇이진숙 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 선인들의 명문을 강원여성서예인들이 글씨로 되새긴다.
강원여성서예협회는 17일 춘천문화원 1층 의암전시실에서 '춘천 선열의 얼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 초청 서예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 25명,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 회원 23명 총 48명의 회원이 모여 한글·한문·문인화·민화·전각 등을 활용해 문학에 깃든 사상과 정서를 53점의 작품에 담았다.
정광옥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의 '기락각'과 김시습의 '소양강에 올라'를, 김분호씨는 류인석의 '산수금', 이진숙 이사는 이율곡의 '자경문'을 포함한 작품들을 통해 김시습, 이율곡, 류인석, 한용운, 김창협, 정약용 등 춘천의 인물들이 남긴 글들을 화폭에 옮겼다.
이들은 춘천을 애국충정의 도시는 물론 애국·애향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되새기고 있다.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회장은 이은상의 '너라고 불러보는 조국아', 박화염 지부장은 정몽주의 '단심가' 등 중국 회원들이 쓴 한글 서예 작품도 눈길을 끈다.
정광옥 이사장은 "춘천의 인물과 아름다운 산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해외 작가와의 문화 교류를 넓혀 강원여성서예인들의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
입력 : 2022-10-16 13:17:41 (20면)
강원일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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