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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목향뜨락2

산촌 목향 뜨락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산촌 뜨락 이야기. 곧 절기상 한로가 찾아온다. 목향 뜨락은 올 마지막 꽃일 게다. 서리가 내려도 볼 수 있는 것은 국화만 남이 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긴 장마 속에서 가슴 조이며 뒤에서 서성거리며 하나하나 더듬어 주며 나날을 보내는 그대~~ 작은 하나의 기쁨을 위해 애를 썼다. 오가는 행인들까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연실 씨앗을 부탁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화단을 만들어준 그대에게 고마움 전한다. 가을꽃 백일홍 물망초 장미 등 올려봅니다. 산촌 뜨락에서 주절거리며 2020.10.1 2020. 10. 5.
산촌 코스모스 이야기 산촌 코스모스 이야기 하늘거리는 핑크빛 꽃잎을 보면 가을의 여인이 예쁘게 입고 가을바람에 맞추어 한들거리며 콧구멍에 와 닿는다. 꽃빛도 선명하면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필 때면 왠지 가슴도 설렌다. 가을이면 엄마는 그러했다 문을 바르고 입에 물을 가득 넣고 코스모스는 문창호지에 얹어놓고 푸 푸우~ 물 뿌리개처럼 뿌리신다. 햇볕에 말리면 팽팽한 문창호지가 단단해진다.. 방 안이 환해지고 코스모스 꽃과 잎은 참 예쁘다. 학교에 일찍 등교할 때쯤이면 하얀 상의 교복에도 등 뒤에서 누가 이슬 맞은 코스모스 찍기도 한다. 길을 걸어가면서 한 장씩 따서 색깔 피에 넣고 편지도 썼다. 가을철 꽃의 대명사처럼 많이 쓰이는 것은 코스모스다. 맑은 가을 햇살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해살이 초화류. 코스모스는 재배가 쉽고 .. 2020.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