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쁘다 바늘이여1 조침문(弔針文) 아깝다 바늘이여, 어여쁘다 바늘이여, 조침문(弔針文) 조침문은 조선 순조 때 유 씨 부인(兪氏夫人)이 지은 고전수필이다. 생몰 연대 미상으로 알려진 여류 수필가 글을 잘하고 재주가 뛰어난 규수로 명문가에 출가하였으나 일찍 남편을 死別하고 針線과 글로써 여생을 보내면서 내간체 문학 작품인 ‘조침문’을 남겼다. 부러진 바늘을 의인화하여 쓴 제문(祭文)이다. 미망인 유씨의 작품으로 알려졌을 뿐 연대와 작자의 인적사항은 알려진 바 없다. 개인적으로 조침문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국전에 서예 공모전에서 수상한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아깝다 바늘이여, 어여쁘다 바늘이여, 너는 미묘(微妙)한 품질(品質)과 특별(特別)한 재치(才致)를 가졌으니, 물 중(物中)의 명물(名物)이요, 철중(鐵中)의 쟁쟁(錚錚)이라. 민첩(敏捷)하고 날래기는 백대(百代)의 협객.. 2020.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