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의 님의 침묵의 원본1 한용운의 님의 침묵의 원본 한용운의 님의 침묵의 원본 님의 침묵 - 한용운 - 님은 갓슴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갓슴니다. 푸른 산빗을 깨치고 단풍나무 숩을 향하야 난 적은 길을 거러서 참어 떨치고 갓슴니다. 황금의 꽃가티 굿고 빗나든 옛 맹세는 차듸찬 티끌이 되야서 한숨의 미풍에 나러 갓슴니다. 날카로운 첫 키쓰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너 노코 뒤ㅅ 거름처서 사러 젓슴니다. 나는 향긔로은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은 님의 얼골에 눈머럿슴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맛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녀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리별은 뜻밧긔에 일이 되고 놀난 가슴은 새로운 슲음에 터짐니다. 그러나 리별은 쓸데업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것잡을 수 업는 슲음의 힘.. 2020.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