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청일 산촌1 정광옥 시 / 어머니의 보릿고개 어머니의 보릿고개 / 정광옥 작년에 심은 장미가 제법 예쁘게 피었다 뜨락에는 환한 장미 웃음이 가득 차 있다 사는 것이 그림이다 엉겅퀴 개망초 냉이꽃 오월의 가뭄처럼 길가에 우뚝 서있다. 나방 한 마리가 밤새도록 전봇대 불빛에 취해 아침까지 푸드덕 거리며 지친 상태로 부턱 부턱.. 2019.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