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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컬링 이야기...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08. 3. 10.


[태백곰기 컬링]“우리는 여성 컬링전도사”

( 스포츠면  2006-2-17 기사 )


 -동호회 `춘천레이디스클럽 ' 맹활약 눈길

 박근혜(37) 이은정(36) 이혜수(41) 정광옥(46) 장미숙(49)씨등 춘천레이디스컬링클럽의 주부 다섯명이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컬링 전도사가 됐다.

 아직까지 다소 생소한 종목이지만 이들의 가슴에는 여성의 클럽스포츠로 컬링을 보급하고 싶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로 이들은 제4회 태백곰기 컬링대회와 전국 동계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했다.

 컬링에 본격적으로 입문한지 불과 4개월도 안된 초보자들의 두 대회 출전 성적표는 16일까지 3전3패.

 하지만 결코 주눅이 들거나 창피하지 않다. 컬링을 전문으로 하는 엘리트 체육인들과 당당히 겨루면서 오히려 컬링의 매력에 더욱 빠져 들었다.

 춘천지역 수채화모임인 `봄내 그림향기'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처음 컬링을 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그림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던 터라 활동적인 취미활동을 찾던 중 역동성과 두뇌플레이를 요구하는 컬링을 알고 의기투합 팀을 만들고 스톤과 브러쉬를 잡았다.

 이후 틈틈히 춘천빙상장에서 연습을 하다 이왕 시작한 것 대회에 나가 보자며 지난해 10월부터 동호회팀을 결성하고 매주 이틀씩 본격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국내 주부 동호인 컬링클럽 1호인 그녀들의 컬링에 대한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金普卿기자·
bkk@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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