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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서예이론

[스크랩] 동의보감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09. 1. 13.

 

 

 

 

허준이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서를 집성하고 또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방을 모아서 간행한 한의학서 《동의보감》을 언해하여 필사한 책이다. 내표제는 《동의보감경편》이다. 《동의보감》(한문본, 25권25책) 총목을 보면, 이 책은 내경편(內景篇) 6권, 외형편(外形篇) 4권, 잡병편(雜病篇) 11권, 탕액편(湯液篇) 3권, 침구편(鍼灸篇) 1권 등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경편에는 신형(身形)·정(精)·기(氣)·신(神)·혈(血)·몽(夢)·성음(聲音)·언어(言語)·진액(津液)·담음(痰飮)·오장육부·포(胞)·충(蟲)·대소병 등 내과에 딸린 질병과 수양·양로병이 기록되고 목록이 부기되어 있다. 이 책은 내경편 중에서도 3책만이 전해지는 낙질본이다. 권1은 ‘신형(身形)’, 권3은 ‘신(神)’, 권5는 ‘언어(言語)’에서 시작되고 있다. 만력41년(1613) 11월에 세자좌빈객 이정구가 쓴 서문을 보면, 《동의보감》의 편찬과정을 알 수 있다. 1596년에 선조의 명을 받은 허준은 유의(儒醫)인 정작(鄭碏), 태의 이명원, 양예수, 김응탁, 정예남 등과 함께 찬집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곧이어 발생한 정유재란으로 의관들이 흩어지면서 일이 중단되었다. 그 후 다시 선조가 허준에게 혼자라도 완성할 것을 명하자, 광해군2년에 드디어 완간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언해된 경위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가 없다. 다만 의료혜택과 의약의 보급 확대의 측면에서 이 한글본의 제작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서각특별전자료 '우리문화' http://cafe.daum.net/munkorea경복궁 옮김>
출처 : 고운 햇살 아래서
글쓴이 : 목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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