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에 담아낸 일만수 아리랑 이운식 문경에서열린다
문경시는 지난 2012년부터 아리랑을 잊어버렸던 우리의 정체성으로 다시 되찾기 위해
아리랑의 역사를 재정립해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아리랑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사)한국서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아리랑 사업을 추진했다.
그 첫 사업으로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모든 아리랑 가사를 수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아리랑은 정선, 진도, 밀양, 문경 등 대체적으로 전승되는 기준으로 60여종에
약 5,000수(여기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주장이 분분하다. 39종 4,000수, 90종 7,000수 등)의
노랫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렇게 수집된 아리랑 가사 중 대표적인 아리랑 가사를
선별하여 2013년 10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리랑 서예 전시회도 개최 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2년 12월 10일 우리의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었으며 온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 아리랑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2013년 6월 아리랑 가사선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수집된 아리랑 가사를 작품성과 중복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하여 그동안 모아온 2만수가 넘는 아리랑 가사를 10,068수의 정제된
가사를 선정 에서 조를 이루어 5회걸쳐 2013년 부터 20145년 약 500일걸쳐 완성하였다.
수집된 가사는 현재 전승보존단체를 중시했으며 서울, 경기권의 본조와 구조 아리랑,
강원권의 정선, 평창, 강릉, 태백아리랑, 경상권의 문경, 밀양, 구미, 창원,영천, 대구, 예천,
독도아리랑, 충청권의 공주, 청주 아리랑, 전라권의 진도, 영암아리랑, 해외권의 길림, 요령,
흑룡강 아리랑과 이외에 지역을 배경으로 하지 않은 영화, 광복군, 엮음, 대중가요, 국토,
시 등에 나타난 아리랑 등 모든 아리랑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였다.
현재 서울 인사동에 보관되어 오던 아리랑 일만수 노랫말을 2015년 9월 5일
문경의 옛길박물관으로 이운하여 수장 겸 전시를 할 예정이다.
이운식은 문경시민 150명이 참가하여 아리랑 일만수 노랫말 쓰기 완성을 축하하고 천지신명께
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40명의 서예가가 동시에 아리랑 가사를 쓰는 퍼포먼스와
국민들이 가장 많이 즐겨 부르는 아리랑으로 선별해서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이운되는 아리랑노랫말기록물은 옛길박물관에 영구히 전시되는 것이 아니라
아리랑관련 전문공간이 만들어지면 이관을 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서학회 40명은 퍼포먼스 참석하여 정성드려 그 동안 가사중에 한 수만 쓸 계획이면
낙관을 준비해야 한다.
아름다운 한글서예 예쁜옷입고 예쁘게 써 봐야 겠다.
2015.8.31
서예로 담아낸 일만수아리랑쓰기
작가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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