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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2016 설 연휴 이야기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6. 2. 11.


 

 

 

 

 

 

 

 

어제 마지막 설연휴~~

친정동생들과 함께 만두국을 끓여먹었다.

도토리묵을 맛있게 만들어 먹었고~~~.

막내동생이 성묘다녀와 친정아버님 쓰시던 벼루를가져다 주어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더 욕심에 친정옛집 친정아버님 상량글씨도 갖고 싶다고 하니

집 헐며 뽑아다 준다고 하니 웃었다.

곧 생가가 매매되니 말이다.

목재 기둥 불태워 버릴것면~~

딸년~ 기둥뿌리까지 뽑아갖는다는 의심 받을까봐 ㅎㅎ~~

그 옆에 앉아 있던 동생이 온동네 상량은 아버님이 다 쓰셨으니

사진이라도ㅣ야기 찍어 준다고하여 그 많은 수백건을 어찌 다할 수있으냐 ~~

하면서 집안가족 담소를 나누었다.

난 아버님의 피가 섞여 있어서 평생 붓을 잡아 행운이고 다행이다.ㅎㅎ~~

 

2016 설 이야기

2.10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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