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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콩나물 비빈국수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9. 6. 16.

 

 

 

 

 

 

 

 

 

 

 

 

 

 

 

 

 

 

 

 

콩나물 비빈 국수

 

황소표 국수가 눈에 띠어 춘천풍물재래시장에서 구입하였다.

 

재래시장은 집에서 가까워서 많이 이용한다.

풍물시장 안에 미경이네 가게는 지극히 착하고 나이 드신

여자 어른신이 주인이시고 채소를 팔다 남거나 시들면 그냥 주신다.

 

그런 맛으로 자주 이용한다. ㅎㅎ~

"애 엄마! 황소표국수 하나 개시 하나 해주지" 하신다.

네에~

그렇지 않아도 내일 애들 아빠생일이라 오래살라고

국수 좀 끓여 주려고 했어요 하니 엄청 좋아 하신다.

 

울님 국수는 거의 먹지 않는편이다.

그 이유는 남편이 대학시절에 하숙을 했는데 집주인이

국수만 끓여줘서 국수에 물려다한다.

그래서 국수가 좋아하지 않는다.

 

큰아이가 왔길래

국수요리할까 하니

자기가 요리하겠다고 한다.

 

큰아들가 만들어준 콩나물 비빈국수

계란 지단에 고명까지 얻으려고 서투른 칼질이

지극한 정성이 보여 고맙다.

 

요리 하는걸 보면 결혼을 해도 될것같다.

 

황소표국수는 옛추억을 더듬게 하며 ~

유년의 시절으로 돌아가 빈 그릇을 내민다.

 

아들!

요즘 모바일 레시피가 있어서 그런가~~

2019.6.16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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